어제 이후로 다들 마음이 좀 편안해지셨으려나요. 저도 확실히 더 후련하고 행복합니다. 계정도 그냥 이대로 방치하려고 했지만 아직 하고픈 얘기도 많고. 괜히 기분도 좋으니 질척거리고도 싶고. 맘 맞는 분들하고 친구하며 내년에도 같이 재밌는 여자들 사랑하고 싶네요... 종종 작업 얘기도 하고요
수많은 일련의 사건들로 '이제 여성서사 만드려는 사람 없어질거다'라고 저주조의 말을 하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이런 이야기를 만들고 싶어하고 만들어내는 사람은 계속 생겨날거고 나처럼 계속 그 자리에서 사라지지 않을 사람도 분명히 있을겁니다. 님들의 저주는 허공에 흩어질거에요.
그리고 이건 제가 이번 일이 터지고 깨달은 거예요.
여러분을 위한 창작을 하세요.
저도 오랫동안 창작자로 살았습니다. 10년이 넘는 덕질을 하면서 저의 덕질 방식은 언제나 '생산'이었고 제가 그리는 미래도 항상 이런 방향이었습니다. 누군가의 팬으로서 창작을 하면 그 대상의 영향력으로 인해
하고 마음 맞는 트친님들과 사담계 맞팔도 하고 싶고 제가 빱을 떠나도 1년 8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얻은 인연이 있었음 좋겠다 했는데 아휴 이젠 그런 맘도 없어요 걍 즐거운 추억 이게 전부네요. 그래도 잊지 않을게요. 여러분 앞으로 착취당하지 말고 정당하게 능력 펼치고 사세요.
가해자가 받은 악플에서 멀어진 가해자 옹호가 된 지 이미 오래였어요. 누구의 입장에서 누구를 위해 뭘 어떻게 받아들인 겁니까. 에휴 그냥 푸념이에요 여러분 사랑했습니다 저는 누구보다 스스로 규칙을 지키고자 노력했기에 친목이라고 생각하는 모든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걍 좀 놀걸... 싶기도
3. 제발 스탭님들 누가봐도 직접적인 2차가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빱이의 입장문에서 실망을 한 부분이 있듯이 스탭님들도 심적으로 많이 힘드신 상황에 정말 용기내어 공론화하신 겁니다. 사람들이 빱의 입장문 하나하나 분석하는 것이 싫으시다면 스탭님들의 공론화글도 분석하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