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 가장 소름 돋는 장면
그것은 바로 '시위 피켓'
그동안 정치적 이슈가 터질 때마다
우리가 봐왔던 피켓들은 하나같이
깔끔하게 프린팅되고 조직적으로 배포된
대량 인쇄물 형태였음
하지만 투표지 부족 사태 등으로
선거가 개판이 되자
이건 정말 아니다 싶었던 진짜 주민들이
맨몸으로 뛰쳐나와
올림픽공원(핸드볼경기장)에서
시위를 시작함
현장에는 늘 보던 인쇄 피켓 하나 없이
도화지에 손으로 급하게 쓴 피켓들만 가득했음
전문 방송 장비 같은 것도 없어서
저마다 휴대폰으로 상황을 촬영하는 게 전부였고
집에 있던 태극기를 꺼내온 게 고작이었음
지금까지 우리가 봐왔던 준비된 피켓들은
도대체 어디서 언제 미리 만들어진 것인지
누가 비용과 물량을 대고
기획·배포하는 배후 세력이나
조직이 있는 건 아닌지
그리고
무엇이 진짜 국민의 분노인지
소름 돋는다는 반응이라고..
교묘하게 기획된 선동에 휘둘리지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