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JTBC 부도와 관련해 여러 거국적/정치적/대사건적인 서사와 음모론들이 있지만, 결국 핵심은 중앙그룹이 상품성 없는 미디어/컨텐츠 산업을 이어가며 돈은 못벌고 비용 컨트롤은 못해서 망한 것. 사람은 숨을 못쉬면 죽고 기업은 돈을 못 벌면 망함. 돈을 벌면 손석희가 좌빨이고 중앙일보가 우빨이고 기업 내부 지배구조가 어쩌고 다 상관 없는 안중요한 이야기임.
언론 오래 계시던 지인 말씀으로는 중앙일보 매출이 95년과 지금이 거의 같다고 함. 중앙일보는 언론 치고 꽤 선방한 회사인데, 선방한 회사가 30년째 매출이 제자리인 산업은 솔직히 걍 망한 산업임. 안되는 산업 털어버리던가 피를 토하는 똥꼬쇼를 해서 비용절감을 하던가 확실한 수익모델 피벗을 하던가 했어야 했는데, 아무것도 안 됨.
승부수로 던진 jtbc는 나쁘지 않았고, 거기서 연계 승부수였던 SLL 상장까지 성공했으면 뭐가 될 거였겠지만, 아쉽게도 jtbc이니 SLL이니 하는 '컨텐츠' 승부는 깐지나는 일이기는 했지만 걍 돈이 안 되었음. 말마따나 다른 종편처럼 트롯트 쇼 주구장창 돌리는 게 훨씬 이득이었을 것. 현금흐름 좋은 상태였다면 뭐 간지나는 정론직필도 하고 컨텐츠도 만들고 하는거 다 좋았겠지만. 안되면 데이터센터라도 짓던지, 반도체라도 팔던지 했어야 하는데.
메가박스 인수도 코로나/포스트 코로나의 영화판 와장창이 없었더라면 꽤 좋은 수였을테고 실제로 코로나 전까지는 '성공한 승부수'로 인정되던 분위기였음. 하지만 안타깝게도 영화 산업 같은 매스미디어-컨텐츠 산업은 포스트코로나/AI와 함께 바이바이. 돈 되면 롯데나 cj가 망하기 전에 인수했겠지. 아, 돈 되도 안 했겠다. 어차피 놔두면 망할꺼 더 싸게 주워갈 수 있을테니까. 근데 지금 영화관 산업이 싸게 주워간다고 득이 될까 싶고.
휘닉스 파크 문제도 뭐 삼성과의 싸움이 어쩌고 하는 복잡한 이슈가 걸려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걍 리조트/콘도 산업 자체가 지금 되는 산업이 아님. 걍 중앙그룹 꼬라지가 안되는 산업 3연타를 들고있음 미디어 컨텐츠 리조트. 이 상황에서 뭐가 되는게 오히려 말이 안됨.
뭐 건너건너 내부자 썰에 의하면, 중앙그룹/계열사 사장들이 죄다 스탠포드 MBA 힙스터 인맥이라 '수세때 비상경영'을 모르는 타입이라는 이야기도 있음. jtbc 띄우고 매가박스 인수하고 컨텐츠 간지나게 뽑아낼 때는 잘 할 수 있는데, 미디어/컨텐츠 판이 쪼그라드는 상황에서 '타이트한 비용절감/수세적 비상경영'에는 다 젬병인 '힙스터 재벌' 타입이라고. 뭐 이거도 걍 썰이고 중요한 내용은 아닐 것.
결국 핵심은 중앙그룹이 미디어/컨텐츠 판이 포스트 코로나/AI로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아 뭐 되겠지' 하는 방만한 운영을 지속해서 망했다는 거. 돈은 못벌고 비용은 나가고. 다른 분들 글에서도 보이지만 중앙그룹의 부도는 미디어/컨텐츠 전반에 '반성을 통한 새로운 운영 기조'가 시작되는 시발점이 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함. 제작사고 배급사고 현장이고 겨울이 올 수 있는.
그리고 여러가지로, 지금 한국에 가능한 산업은 반도체와 그 부속지밖에 없다는 느낌도 강함. 미디어/컨텐츠/내수 그런거는 음 아.
INTEL CEO 립부탄, No Priors 인터뷰 요약
1. 조직부터 뜯어고쳤다.
립부탄이 부임하자마자 한 첫 번째 작업은 관료주의 해체였다.
인텔 임원 100명 이상을 면담해보니 89%의 시간을 회의에서 보내고 있었고, 같은 발표를 36번 반복해도 아무도 결정을 내리지 않는 구조였다.
그는 이걸 '레거시 스프레드시트 문화'라고 불렀다.
해법은 단순했다.
관리 레이어를 절반으로 줄였고, 아젠다도 명확한 결론도 없는 회의는 전부 없앴다.
고객이 불만을 털어놓으면 그 자리에서 받아 적고 하나하나 피드백을 돌려줬다.
고객들이 "인텔은 우리 말을 듣는 게 아니라 우리한테 강의를 했다"고 말했을 때, 그는 그걸 부정하지 않고 14가지 문제를 전부 수용했다.
파운드리 경쟁력 회복의 목표 시점은 2030~2032년.
수율 개선, 결함 밀도 감소, 사이클 타임 단축, IP 완결성 - 이 4가지 지표를 TSMC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게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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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PU만 보면 틀린다. - CPU 수요의 귀환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대목이다.
AI 학습 시절엔 CPU 대 GPU 연산 비율이 1:8이었다.
그런데 추론과 Agentic AI 워크로드가 주류가 되면서 이 비율이 1:4로 좁혀지고 있고, 장기적으로 1:1까지 이동할 것이라는 게 립부탄의 시각이다.
이유는 구조적이다.
AI 에이전트가 작업을 조율하고 강화학습이 개입하는 오케스트레이션 단계에서는 GPU보다 CPU의 효율이 훨씬 높다.
지금까지 GPU 중심으로 설계된 AI 인프라 투자 가정을 원점에서 다시 봐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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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테라팹, 엔비디아, 소프트뱅크 - 빅테크를 끌어들인 이유
일론 머스크와 차세대 메가 팹 프로젝트 'Terafab'을 함께 추진 중이고, 젠슨 황의 엔비디아와 소프트뱅크로부터 전략적 투자도 유치했다.
미국 정부의 인텔 파운드리 지분 참여 역시 같은 맥락이다.
립부탄은 이를 과거 대만이 TSMC를, 싱가포르와 일본이 자국 반도체 산업을 키운 방식과 동일한 '국가 전략'으로 규정했다.
정부 보조금과 빅테크 자본을 동시에 끌어들이는 건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라 공급망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구조적 선택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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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반도체 VC는 어디에 베팅해야 하나
수십 년간 반도체 VC 투자자로 살아온 그가 제시한 공식은 세 가지다.
첫째, 공급망 병목 구간에 먼저 들어가라. 현재 그가 주목하는 하드웨어 병목은 메모리 부족, 40V에서 1V 전압 강압 과정의 전력 변환 손실, 그리고 Optical Interconnects.
둘째, 앵커 고객을 처음부터 하이퍼스케일러로 잡아라. 첫날부터 대형 고객이 없으면 수백만 달러 매출을 담보하기 어렵고, 로드맵 검증도 불가능하다.
셋째, 신소재에 주목하라. 7nm 이하에서 CMOS 스케일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오르는 지금, 질화갈륨(GaN), 탄화규소(SiC), 인듐인(InP), 글라스 기판, Synthetic Diamond 소재 기업들에 선제 투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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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의 부활 서사를 단순히 공정 미세화 싸움으로 보면 놓치는 게 많다.
조직 문화 재건, 빅테크, 정부 자본과의 전략적 연합, 그리고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CPU 수요 회복이라는 세 축이 맞물려야 2030년 시나리오가 작동한다.
향후 10년의 하드웨어 패권은 범용 데이터센터 모델이 아니라 특정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플랫폼이 가져갈 것이라는 게 그의 결론이다.
후드에서는 지금.
1) 에이전트 거래로 거래량 증가. 골드카드 구독자 증가가 동시에 일어나고 있고. 2) PDT Rule 해제로 마진 거래 증가가 일어나고 있고. 3) 트럼프계좌로 미래 세대 계좌가 늘어나고 있고. 4) ROTHERA로 예측시장의 중심에 섰고. 5) 원더파이인수로 캐나다 크립토 시장에 진출 했습니다.
이게 6-7월 사이에 크립토 급락 구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리고 7월 1일 신규 아이템이 하나 더 나옵니다. 그래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반도체처럼 메가 섹터/메가 트렌드가 아니면 그저그런겁니다. 그래서 에이밍이 중요합니다.
서울은 이제 아파트 값 올라가는 건 디폴트고 돈 있는 사람들만 서울에 살 수 있게 될 거임.
재개발 재건축이 연속적으로 엄청나게 일어나는 중임.
반포는 반디클만 완공되면 완성이고
마포도 거의 완성됐음.
노량진은 8개구역 전부 관리처분인가까지 다 받았고 전 구역 하이엔드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옴. 흑석 뉴타운도 진행중. 여긴 완성되면 국평 30억임.
노량진과 멀지않은 신길 뉴타운도 천지개벽하며 거의 완성됐고 그 옆에 동작구도 신축아파트가 많이 들어섬. 신길도 대장 아파트 국평이 20억임.
노량진 바로 위 여의도는 대개조 수준임. 여의도 재건축은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2030년대 들어서면 최첨단 도시로 변신할거임. 여의도는 완성되면 국평 40-50억임.
북쪽으로 가면 미아동은 이미 신축아파트가 엄청 들어섰고 대체 학군지로 급부상하고 있음. 그 옆에 길음은 집창촌 명도가 이미 완료됐고 신축아파트 준공만 되면 됨. 길음 미아 대장아파트들 국평은 현재 20억임.
노원구 서울원 아이파크는 최근 국평 18억을 찍었고 그 바로 옆 장위 뉴타운은 절반정도 완성됐고 여기도 국평이 18억임.
언급한 동네 말고도 재개발 재건축 진행중이거나 진행될 곳이 많음.
이제는 아파트 값 오르는 게 문제가 아니고 서울에 살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임.
소득과 자산이 적은 원주민들과 세입자들은 점점 서울 외곽 또는 빌라 등으로 쫓겨나는, 전방위적인 젠트리피케이션이 일어날 거임.
$INTC appointed former SK Hynix CEO Seok-Hee Lee as Executive Vice President of Intel Foundry.
The hire adds more foundry leadership depth as Intel tries to scale its contract chip manufacturing business and compete more directly with $TSM and Samsung.
칼을 휘두르려면 칼 맞을 각오를 하는게 보통이다. 그래서 처음부터 칼을 꺼낼 생각을 하지 않는게 좋고. 칼잡이들의 운명은 비슷비슷한게 그 이유
하지만 그런 각오를 하면서까지 칼을 꺼낸다면 여러번 휘두르는게 아닌 '단칼'에 잘라 내야 한다. 그게 나나 상대나 업보 생각할때 여러모로 좋다
긍정적인 마인드 만큼이나 부정적인 감정을 잘 쓰는 것도 중요하다
돌이켜보면 과거의 폭발적인 성장은 부정적인 감정을 연료 삼아 만들어지곤 했다
불안함, 시기심, 열등감, 부끄러움과 후회 등
부정적인 감정과 모자람을 마주하고 잘 곱씹어 복기해볼 때야말로 아쉬움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었다
몇 번의 딸깍으로 얼마든 찾을 수 있는, 응원과 격려로 포장한 싸구려 글귀들 보다 훨씬 더 강렬한 자극이니까
그만큼 익숙한 현상을 깨고 앞으로 나아진다는 건 큰 중력을 거스르는 일과도 같으니, 강한 감정 연료가 없이는 쉬이 불이 붙지 않는다
물론 이런 감정들이 성장의 자극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젠슨황의 멘션으로 많이 인용되었던 회복탄력성이나 자가 개선에 대한 근본적인 갈망도 중요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유해지는 성격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 시야가, 아이러니하게도 예전만큼 폭발적인 성장을 하지 못하게 끔 방해하는 건 아닌가 싶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