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가정이 '화목해 보인다'는 것은 가족 내 갈등의 표면적 정도를 말할 뿐이지, 그 가정이 정신건강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잘 수행한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예를들어 아래와같은 경우들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갈등을 해결하는 게 아니라 "좋게좋게 넘어가자"는 식으로 덮어두기만 해서 겉으로는 평화롭지만 속으로는 곪다가 터진 경우
-가족 간 애정은 충분하지만, 정신적 문제가 생겼을 때 "힘내, 아빠는 OO이 사랑해" 같은 정서적 지지만 하고 치료, 환경조정, 행동변화 같은 문제해결은 하지 않는 가정일수도 있고,
-서로 사이도 좋고 애정표현도 많지만 경계가 약해서 과잉개입이나 통제가 심한 경우
말씀하신 논리는 이해합니다. 사회의 초기조건 자체가 불평등하다면 이를 교정하기 위한 조치까지 기계적으로 대칭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말하는 평등은 모든 상황에서 남녀를 문자 그대로 똑같이 취급해야 한다는 의미도 아니고요.
다만 저는 여기서도 '여성의 이익'과 '성평등'을 개념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불평등을 교정하기 위해 여성에게 유리한 조치가 필요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면 그 조치가 어떤 기존의 불평등을 교정하는지, 그리고 성별에 따른 차등취급이 그 목적과 관련되어 있는지가 각각 정당화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회 전체에서 남성이 우위에 있다는 진단만으로 개별 사안에서 여성에게 유리한 것이 곧 평등이라고 결론 내린다면, 바로 그 지점에서 여성의 이익과 평등이 다시 혼동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랑스인이 나폴레옹의 행위에 대해 사과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프랑스인이 과거 나폴레옹에게 침략당한 나라에 가서 그곳에서 나폴레옹을 모방하는 행동을 해서 문제가 되었다면, 그 행동에 대해서는 사과할 필요가 있었을 것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400년도 더 전의 인물입니다.
우리가 문제 삼고 있는 것은 400년 전 히데요시의 행위에 대해 현대 일본인에게 사과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에 한국에서 히데요시를 모방하는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일본제국 시대의 과거사 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논점을 바꾸지 마십시오.
‘여혐’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여부는 일단 논외로 하고, 이 의견 자체에는 동의합니다. 어떤 집단에 대한 긍정적인 일반화도 결국 개인을 그 사람 자체가 아니라 집단에 기대되는 특성을 통해 바라보게 만들 수 있으니까요. 특히 그게 이상적인 여성상처럼 굳어지면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 여성에게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ㅋㅋㅋ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이건 도가 지나쳐서 한마디 남기고 갑니다
오늘 점심때 이미 돼지고기에 김치 넣고 아주 잘 먹었습니다
오늘뿐 아니라 평생동안 셀수 없을 만큼이요
집에서, 학교에서, 직장에서, 식당에서, 그 외 수많은 장소에서요
이런 기본상식이 결여된 말을(그것도 너무 뻔해서 당연하게 반박당할 게 분명한 내용을) 당당하게 내뱉는게 부끄럽지도 않으세요?
문과식(?) 설명도 충분히 가능할거 같은데요? ㅋㅋ
"뭘 보고 시간이 흐른다고 생각했어? 시계?"
"그럼 시계가 고장 나서 멈추면 시간도 멈출까?"
이후에 시계는 시간을 흐르게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세상의 변화와 앞뒤를 알아보기 쉽게 재서 보여주는 도구라고 설명해주고요.
여기까지만 가도 아이 질문에는 꽤 좋은 답일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