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2019년 4월 11일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불합치란 해당 법률을 위헌으로 보지만, 그 법률을 즉시 무효로 만들면 발생할 수 있는 입법 공백과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 개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한시적으로 그 법률의 효력을 유지하게 하는 결정을 뜻한다. 국회는 헌재의 결정에 따라 2020년 12월 31일까지 법 개정을 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낙태죄는 2021년 1월 1일 자로 효력이 상실됐다.
229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지우러 가는 길❯ 제작일지
유재인 감독님��서 작성하신 ❮지우러 가는 길❯ 리뷰 중 일부를 발췌해 공유합니다. 제작일지 전문은 상영회 당일 현장에서 배부될 자료집에 실립니다. 지금 바로 관람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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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지우러 가는 길❯ 제작일지
유재인 감독님께서 작성하신 ❮지우러 가는 길❯ 리뷰 중 일부를 발췌해 공유합니다. 제작일지 전문은 상영회 당일 현장에서 배부될 자료집에 실립니다. 지금 바로 관람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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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9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지우러 가는 길❯ 리뷰
변해빈 평론가님께서 작성하신 ❮지우러 가는 길❯ 리뷰 중 일부를 발췌해 공유합니다. 리뷰는 상영회 당일 현장에서 배부될 자료집에 실립니다. 지금 바로 관람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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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 현장
● 손수현 배우
저는 이 영화를 보면서 활동가 개인과 곰이라는 존재의 개별적 특성에 되게 밀접하게 다가가는 영화라고 느꼈어요. 그러다 보니 “개인이 모든 구조를 책임져야 한다니”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활동가’라는 직업 자체가 대상화되는 면도 있겠구나 싶었고, 감독님은 그런 개별의 존재들을 가까운 시선으로 포착하고 싶으셨던 거구나—곰도 마찬가지고요. 그게 여성의 돌봄 영역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여쭤보고 싶었던 건 구조적인 문제 안에서 온전히 개인이 책임질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자원하고 돌보게 되는 이 일의 ‘본질’이 무엇인지였어요.
● 왕민철 감독
그게 참 어려운 이야기인 것 같아요. 다만 제가 인상적으로 느낀 건 이런 지점이에요. 며칠 전에 인스타 라이브로 엄마 곰이랑 새끼 곰을 구조하는 과정을 계속 지켜봤거든요. 구조되는 순간에는 ‘잘 됐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곧바로 “그럼 이 새끼 곰은 이제부터 평생 저 환경 안에서 살아야 하는 거네”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물론 새끼 곰을 밖으로 내보낼 수 없는 이유는 명백히 있어요. 한국의 토착종이 아니라 방사가 안 된다는 이유가 있죠. 그런데 지금 이들이 돌보고 있는 ‘사육곰’ 문제는 이들이 만든 문제가 아니잖아요. 전 세대의 문제를 떠안고 있는 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그걸 왜 떠안냐”라고 물으면,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그게 2~30대 여성들이 마음이 쓰���서 떠안는다고만 말할 수도 없고요. 사회의 ���름이 결국 막다른 골목에 서 있는 사람들까지 밀려와서 그분들은 안 받을 수가 없는 거죠. 그런 생각들이 끊임없이 들더라고요.
● 손수현 배우
사실 못 본 척할 수 없는 사람들이 결국 이 일을 계속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그래서 활동가라는 직업을 자발적으로 선택한 사람들에게 굉장히 많은 책임을 지워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 왕민철 감독
그게 영화 찍으면서도, 찍고 나서도 제일 크게 느낀 점 중 하나였어요. 제가 앞에서 찍었던 영화들도 그렇고, ‘곰 보금자리 프로젝트’도 어떻게 보면 모범적이고 잘 돌아가는 단체들이거든요. 그런데 대부분 작은 단체들이고, 적은 구성원들이 개인을 갈아 넣듯이 일을 하고 있어요. 지속성이 없어요. 결국 시스템이 받쳐주지 못하고 책임이 개인에게 과하게 쏠리면, 개인은 감당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시��템이 필요한 거고요. 물론 저는 어떤 시대가 돼도 활동이나 운동은 개인의 힘으로 앞으로 나갈 거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그걸 받쳐주는 시스템이 같��� 생기지 않으면 결국 개인만 부러져 나가는 거죠.
● 손수현 배우
맞아요. 정세랑 작가님 글에서 이런 문장♦︎이 있었거든요. “나는 돌을 주워 힘껏 앞으로 던질 뿐이고, 또 다른 사람이 그 돌을 주워 앞으로 던진다. 가끔 뒤로 가기도 하지만 우리는 계속 앞으로 던진다.” 저는 그게 너무 인상 깊었어요. 내가 돌을 쥐고 끝까지 갈 필요는 없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된다. 그런 의미에서 김민재 활동가님이 하신 여러 이야기들도 응원하게 됐고요. 곰들이 철장 밖으로 나가 자유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인간이 다양한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과 같아야 한다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게 경이롭게 느껴졌습니다. 영화가 너무 좋아서 좋다는 말만 하게 되는데요.
♦︎
“우리가 하는 일이 돌을 멀리 던지는 거라고 생각합시다. 어떻게든 한껏 멀리. 개개인은 착��을 하지요. 같은 위치에서 던지고 사람의 능력이란 고만고만하기 때문에 돌이 멀리 나가지 않는다고요. 그런데 사실은 같은 위치에서 던지고 있는 게 아닙니다. 시대란 ��, 세대란 게 있기 때문입니다. 소 선생은 시작선에서 던지고 있는 게 아니에요. 내 세대와 우리의 중간 세대가 던지고 던져서 그 돌이 떨어진 지점에서 다시 주워 던지고 있는 겁니다. 내 말 이해합니까?”
— 정세랑, 『피프티 피플』 중
228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 제작일지
왕민철 감독님께서 작성한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 제작일지 중 일부를 발췌해 공유합니다. 제작일지 전문은 상영회 당일 현장에서 배부될 자료집에 실립니다. 지금 바로 관람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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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회 독립영화 쇼케이스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 리뷰
황미요조 영화연구자님께서 작성한 <단지, 우리가 잠시 머무는 곳> 리뷰 중 일부를 발췌해 공유합니다. 리뷰 전문은 상영회 당일 현장에서 배부될 자료집에 실립니다. 지금 바로 관람 신청하세요!
* 관람신청 https://t.co/FVIloMPNI5
<시련과 입문> 상영이 있습니다. 상영 후에는 신은실 평론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독립영화』에 기고한 글, 『<“어떻게 말해야 할까>』”를 함께 다룹니다.
일시: 5/30(토) 18:00
장소: 키니마
예약: https://t.co/A5P1w1gpdN
《 독립영화 55호 상영회 》
일시: 2026년 5월 30일 14시, 18시
장���: 키니마(마포구 삼개로 35, 도화3지구우성아파트 A상가동 304호)
@kinima_kr
예매: 키니마 홈페이지 https://t.co/8QYASRLAYJ
입장료 (각 회차)
한국독립영화협회 회원 - 10,000원 (입장 시 정회원 여부 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회원 - 20,000원 (<독립영화 55호> 1부 증정)
○ 도달하지 않는 감각, 그 너머의 영화: <소리굴다리>의 기록되지 않은 것을 위한 기록
일시: 2026년 5월 30일 (토) 14:00
상영: <소리굴다리> (2023) 67분
영화 상영 후 대담 진행 (약 40분)
초청: 구파수 륜호이 감독 (한국독립영화협회 극실험분과 회원)
진행: 장지애 비평가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회원)
○ 『<“어떻게 말해야 할까>』”
일시: 2026년 5월 30일 (토) 18:00
상영: <시련과 입문> (2025) 71분
영화 상영 후 대담 진행 (약 40분)
초청: 백종관 감독 (한국독립영화협회 극실험분과 회원)
진행: 신은실 비평가 (한국독립영화협회 비평분과 회원)
* 관람 신청 후 당일 취소는 불가합니다.
* 건물 특성상 배리어프리 설비와 성중립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에디토리얼 | 한국독립영화협회 독립영화 55호 편집위원회
소식
2025년 독립영화계 주요 소식 | 한국독립영화협회 독립영화55호 편집위원회, 홍은애
기획: 독립영화의 현장에서
[에세이] 당신의 현장은 안녕한가요?: 다큐멘터리 ‘현장’에 관해 모아 쓴 일기 | 문창현
[에세이] 불허된 퀴어 영화문화와 퀴어 민주주의 | 문아영
[인터뷰] 정윤석 감독 기소 사건 담당 서채완 변호사와의 인터뷰
[대담] 걸어가며 묻는, 영화현장의 사람들 | 김성호, 박동수, 박배일, 장윤미, 최민아, 홍다예
비평
박송열 감독론: 지지 않을 테야 | 박인호
이소정 감독론: 로맨스를 위한 서한으로서의 카메라 | 김예솔비
『<“어떻게 말해야 할까>』” | 백종관
영화가 현실에 균열을 내려면: <부모 바보>와 <인서트>, 그리고 보리수나무영화사 | 남홍석
노동은 어디에서 완성되는가: <3학년 2학기>와 <��과 날> | 박은아
이쪽과 저쪽: <3670>과 <3학년 2학기>의 자리 찾기와 증명하기 | 안소정
독립영화비평상
제8회 독립영화비평상 심사 결과 발표 | 박인호, 정지혜
도달하지 않는 감각, 그 너머의 영화: <소리굴다리>의 기록되지 않는 것을 위한 기록 | 장지애
종이 위로 얇은 가로, 세로선들이 교차된다. 교차된 선은 면을 만든다. 흩어진 면은 여러 장의 종이가 펼쳐져 있는 모습이 된다. 오른쪽 위에 ‘독립영화 55호’가 한 지면 위에 한 글자씩 놓여 있다. 선의 아래에는 이번 호의 14개의 글이 얇게 잘린 채 흩어져있다. 지금 우리가 어디에 있는지 가늠하기 위해 더듬다가 그려진 흔적인 ‘선’은 임시로 글자를 붙잡는다. 14개의 글은 우연히 겹치고 재조합되고 서로를 횡단하면서 불균질해 보이기도 하지만 하나이며 서로를 확장할 수 있음에 대한 비유로 배치되었다.
독립영화 55호 표지 설명 - 이주현 디자이너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