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때문에, 어떻게 비춰질 줄 몰라 말 고르느라 답장이 하루 늦었다는 거 나도 이럴 때가 많은 사람이라 이해는 가는데요 이건 철저히 본인 입장이잖아요
아무 것도 모르고 하루 동안 연락이 안 되는 임보자 입장에서는 얼마나 답답하고 신뢰를 잃는 행동이었는지 생각해보셨나요
‘일 때문에 바쁘고 말
그런 입양 절차가 고양이를 위해 최선이었는지 물으셨는데, 난 이 분한테 이렇게 하는 게 최선이었는지 묻고 싶음. 벌써 캣맘들 어쩌고 하면서 캣맘 싸그리 잡아 욕 먹고 있잖아 이 트윗 때문에…익명으로 손가락 놀리면서 욕하는 님들이 직접 행동으로 나서시는 분들한테 뭐라고 할 권리가 있는지
이 사람이 말하는 게 뭔지 알겠음. 그런 게 불편하고 지나치다고 느끼는 것도 이해하고. 근데 그러면 이런 절차가 없는 곳에서 입양하면 되지 않나요? 세상 모든 입양절차가 이런 것도 아닌데 이미 임보자가 고지해놓은 상황에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네. 고양이를 입양하고 싶은 게 아니라 특정 고양이
2, 3번은 동의하는데 1번은 좀 웃김…
페미니즘이 페미니즘이라고 정의해야만 페미니즘인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주제인지 알면 저 말을 못했을텐데
물론 ‘누드의 주제는 곧 페미니즘이다’ 단언할 순 없겠지만 이 명제의 부정이 참이라고 할 자격 또한 그 누구도 없지 만든 사람이 아니고서야
여성차별의 역사가 '여자는 순결해야한다.'에서 '여자는 섹시해야한다.'로 바뀐지가 언젠데 아직도 페미니즘은 주체적 섹시에서 벗어나질 못하나? 시대적 흐름을 읽는게 어려우면 어떤게 성차별적인 남자들의 공분을 살까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그들이 란제리 입은 여자에게 분노하던가? 욕정하던데
란제리 입고 나와도 그걸 이상하게 보는 니가 변태라는 가사를 쓰는 거랑
그걸 어떻게 형상화하는지는 또 다른데
가사 그대로 형상화하는 방법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있을 수도 있다는 걸 인정해야지
원트윗처럼 페미니즘을 정해놓는 것도 이렇게 다른 의견을 묵살해버리는 것도 둘다 구림
신기하게도 ‘어른들이 할테니까 어린애들은 놔둬’라고 한 사람 중에 비건이 한 명도 없다… ‘어른(나 빼고 누군가는 하겠지)’
어린애들 비건 강요하자는 거 절대 아님 원 트윗 조차도 그러자는 게 아니지요? 고기를 싹 빼자도 아니고 고기 너무 많이 먹고 있다고 했는데 고기에 미쳐서 갑자기 화냄
동물권, 환경주의 의제에 대해선 온건하게 말해도 굳이 과격하게 받아들이는 체계가 따로 있나 봐? 이 타래 어디에 아동에게도 억지로라도 채식을 강요하자! 라는 내용이 있음? 바로 전후 타래만 보더라도 상당히 타협적인 전제가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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