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락호로 위장한 진짜 애국자, 김용환 선생
1. 1887년 안동 출생, 학봉 김성일 13대 종손
2. 의성김씨 학봉 종가의 재산을 물려받은 명문가 자제
3. 일제강점기 안동에서 ‘파락호’로 악명 높았던 인물
4. 전답 18만 평을 도박으로 탕진했다는 소문이 자자함
5. 종택마저 여러 차례 날리고 딸의 혼수 비용까지 잃음
6. 가족과 문중으로부터 평생 멸시와 원망을 받음
7. 그러나 그 모든 삶은 철저한 위장이었음
8. 어린 시절 할아버지가 일본 경찰에게 무릎 꿇는 모습을 보고 항일 의식 키움
9. 1908년·1911년 의병 활동에 직접 참여
10. 1921년 상하이 의용단에서 서기로 활동
11. 수십 년간 종가 재산을 만주 독립군 자금으로 보냄
12. 일본 경찰 감시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난봉꾼 행세
13. 가족에게조차 끝까지 진실을 밝히지 않음
14. 사진 한 장도 남기지 않은 채 1946년 세상을 떠남
15. 임종 직전 “마땅히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만 답함
16. 사후 동지들의 증언으로 진실이 뒤늦게 밝혀짐
17. 1995년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18. 딸 김후옹 여사는 「우리 아배 참봉 나으리」로 회한을 토로
평생 모욕을 감수하며 조국을 위해 침묵한 그 헌신 앞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얼마나 무거운지 다시 한번 고개가 숙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