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초연 때 <미드나잇>을 보고 극도로 예민한 우먼을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불안의 원인이 죄책감 때문이라고만 하기엔 너무 과하게 느껴져서.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나니 우먼의 감정은 자신을 참을 수 없는 지독한 수치심의 결과였다 싶다. 얼마나 괴로웠을까… 🫠
"악마는 공포와 수치심 속에서 자라고, 공포와 수치심은 억압된 시대에서 태어난다. 과연 우리는 맨과 우먼의 시대에서 어떤 선택을 했을까."
공연 속 여성 캐릭터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장경진 칼럼니스트의 칼럼이 더뮤지컬 웹사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스물일곱 번째 주인공은 뮤지컬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의 우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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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반야 아재>
원작을 각색한 <반야 아재>에서는 ‘1939년 일제강점기 충북’이라는 시공간 배경이 상당히 많은 것을 얘기한다.
작년 <헤다 가블러>에 이어, 올해 <바냐>까지 국립극단과 LG아트센터의 서로 다른 버전을 보는 재미가 있었다. 내년엔 무슨 작품이 붙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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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하게 썩어가는 모든 것”
뮤지컬 <보니 앤 클라이드>
다양한 장르, 서정적 멜로디, 고음 가득한 프랭크 와일드혼의 넘버.
자유를 갈망한 범죄자 커플의 실제 이야기
도파민 터지는 요소들이 무대에 있지만, 작품의 방향은 윤리와 환호 사이에서 자꾸만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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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서편제>
2010년 초연부터 매 시즌 봤는데, 올 시즌이 유독 마음에 깊이 남는다. 송화-동호-유봉의 긴장 구도가 더도 덜도 없이 균형을 찾았기 때문인 듯. 뮤지컬이 얘기하는 건 송화라는 천재 단 한 사람만은 아니니까. 그리고 이봄소리 송화 꼭 봐주십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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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 여성캐릭터 5월 원고는 <빌리 엘리어트>의 미세스 윌킨슨.
나는 윌킨슨 선생님이 지독한 현실주의자라는 게 참 좋다. 현실을 정확히 보기에, 가능성 없어 보이는 꿈을 갖는다는 게 어떤 의미이고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더 깊게 알기 때문이다.
"미세스 윌킨슨에게 빌리는 단순히 재능 있는 학생이 아니다. 오래전에 포기했던 가능성 자체에 가깝다."
공연 속 여성 캐릭터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장경진 칼럼니스트의 칼럼이 더뮤지컬 웹사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스물여섯 번째 주인공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의 미세스 윌킨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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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봄소리 송화 너무x♾️ 좋잖아!! 요즘 너무 텀없이 재공연하는 대극장 뮤지컬들이 많은데, 4년만의 <서편제>를 보니 작품도 관객도 익을 시간이 필수다 싶다. 그래야 새로운 시도도 하고 더 깊은 해석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서편제>도 텀이 짧아 관성으로 보던 때가 있었지만…
“완벽하지 않은 인간, 그럼에도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100%를 던진 여성을 향한 연민이 <렘피카>에 있다.”
공연 속 여성 캐릭터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장경진 칼럼니스트의 칼럼이 더뮤지컬 웹사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스물다섯 번째 주인공은 뮤지컬 <렘피카>의 타마라 드 렘피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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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매달 <더뮤지컬>에서 여성캐릭터 원고를 쓰고 있다. 새로운 인물이 필요하지만, 그것만큼 이미 소개된 이들도 다시 읽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연재를 시작했다. 이제 스무 명이 훌쩍 넘었으니 올해는 묶어서 책을 내보려 하는데 출판사 추천 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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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는 누구보다 깊게 자신을 믿으며 세상이 정해놓은 낡은 단어들을 자신만의 언어로 다시 쓴다. 어떤 관계나 위치에도 자신을 고정하지 않고 끊임없이 세계를 확장해나가는 그는 새로운 시대와 희망의 상징이 된다."
공연 속 여성 캐릭터를 다각도로 조명하는 장경진 칼럼니스트의 칼럼이 더뮤지컬 웹사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스물네 번째 주인공은 뮤지컬 <초록>의 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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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작산실 뮤지컬 작품 중 원탑은 <적토>가 될 것 같다. 작품의 레이어가 두텁고 넓고, 무대 위 모든 요소가 명확한 의미를 전달한다. 전반적인 에너지 레벨이 너무 높다는 게 흠이라면 흠인데, 상황과 감정이 그럴만 함. 다음 재공연이 된다면 충무블랙이나 하늘극장 같은 원형극장이 좋을 듯.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나도 수없이 봤지만, 조혜련의 참여로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배움을 선택한 리타와 조혜련의 도전이 겹쳐보이고, 더불어 희곡상 26세인 리타를 56세인 그가 맡아 ‘나를 찾고 싶다’라는 대사가 힘있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여러 배우들을 무대에서 볼 텐데 다들 어떨지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