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고 사진전- 3# Of the Seas
“사진에서 발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오랜 시간 같은 대상을 관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익숙한 장소에서도 시선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처음에는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들이 점점 평범해지고, 대신 새로운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같은 곳에 머물면서 매번 다른 프레임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사진이 주는 가장 흥미로운 경험이다.”
-요시고
요시고는 지중해 여행 크루즈에 탑승해서 매일 12km씩 걸으며 크루즈 선박의 모든 장소를 관찰하며 사진을 남깁니다.
‘Of the Seas’ 전시 섹션도 들어서자마자 경쾌하고 발랄한 노란색의 거대한 워터슬라이드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도 같은 장소에 있는 것처럼 실감있게 연출해 놓았어요.
크루즈 안에서도 요시고의 시선은 참 다양합니다. 워터파크 안에서의 즐거운 순간들, 썬베드에서 휴식을 하는 사람들, 워터 슬라이드 등 액티비티를 즐기는 역동적인 찰라들, 그리고 갑판 곳곳에서 그만의 시선을 찾아낸 유머러스하고 감각있는 패턴과 모습들까지..
“크루즈는 바다 위에 떠 있지만, 정작 여행객들은 바다와는 별 관련 없는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 점이 흥미로웠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의 이름도 <Of the Seas>로 정했다. 바다를 항해하는 거대한 호텔에 모여, 즐거움을 찾고 행복해지기 위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요시고 사진전: 끝나지 않은 여행
그라운드시소 센트럴
2025. 6. 6~ 1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