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고민해줘요
현재 대학병원 4개월차 곧 5개월되는데
너무 힘들어서 항상 그만둘 생각을 하고 있고요
다른 대학병원에 원서 넣었는데 서류, ai 붙어서
면접 보러 오라는데 근무가 겹쳐요.
(참고 면접 인성/직무 2번 보고 자취방도 빼야해요..)
그만두고 면접 준비 빡시게 해서 이직을 할까요
아니면 힘들어도 버텨서 1년은 다닐까요
저를 잊으셨을 것 같은데 오랜맘에 인사드려요
요즘 정신이 너무 피폐해서 트터를 할 생각도 못했네요.. 태움태움 말로만 들었지 실제로 당하니깐 정말 힘들더라고요. 처음에는 태움이 아니라 정말 내가 일을 못하고 있구나 하면서 자책도 많이 했는데(사싱 지금도 그래요) 이게 유독 저를 깍아내리는 말만 하시더라고요. 너는 안된다 답이 없다 개선의 여지가 없다 미안하지도 않으면서 미안하다고 하지마라 이런 말을 들으면서 일을 하는게 맞는건가 싶고 스스로 자신감도 많이 떨어져서 하루에도 수백번씩 응급사직을 생각하고 그 선생님이 다음번으로 출근해서 인계드려야 하는 날이면 출근할 생각만 하면 손이 떨리고 숨이 안 쉬어지는 지경이에요 주변 친구들에게도 하소연하고 가족들에게도 위로를 받지만 너무 힘들어서 여기에도 말하고 갑니다.. 부족한건 공부해서 채우면 되지만 아무리 공부하고 노력해도 그걸 안 받아들여즈시면 도저히 뭘 더 해야할까요.. 대학병원을 꿈꾸면서 열심히 공부했고 실제로 환자분들이 퇴원하시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한데 “너가 담담했던 환자들이 불쌍하다. 그럴거면 여기 앉아서 있지마.”라는 말은 정말 상처가 되고 감당이 안되네요 인수인계를 하는 내내 질문을 하시고 답변을 하면 니생각을 말하지말라고 하시면서 대답을 못하면 이것도 모르냐고 하시네요 공부한 내용을 말해도 제 생각이고, 배운대로 말해도 제 생각이면 전 대체 어떤 기준으로 일을 해야하고 판단을 해야하는지 도저히 모르겠으며 당장 내일 출근이 두렵고 무섭네요 다른 곳에 가도 똑같을 거다 생각하고 버티고 있지만 이게 정말 맞는지 지금이라도 새로운 진로를 찾아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