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태 기자의 책에 대한 책] ─ 『팔레스타인 번역가의 이중생활』
“인간의 글이 이룩할 수 있는 경지를 넘어선 책”
폭격으로 아이를 잃은 엄마를 설명하려 할 때 영어는 'loss'를 쓴다. 그런데 이 단어는 수동적이며, 고통을 가려버린다. 'loss'란 단어 너머에서 엄마는 무너져 있다. 단순한 번역은 무책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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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가 돼서 덧붙이자면, 한나 아렌트는 고독(Solitude)과 외로움(Loneliness)를 구분합니다. 고독은 나 자신과 내면의 대화를 나누는 긍정적인 사유의 시간이지만, 외로움의 경우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기 자신과의 연결마저 끊어져 무기력해지는 파괴적인 상태를 의미하죠.
정말 우리 코가 크다고 생각하나요?“ 그래서 내가 아직 잘 못하는 독일어로 또박또박 말 함. ”어른들이 서양 사람 조심하라고 했어요. 제 코를 베어 갈 거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눈 작다고 생각해서 미안하다며 사과하고 갔다. 그래서 나도 코 크다는 생각 버리도록 해보겠다고 했음.
생물학적 한남인 내가 실천하는 최고의 길고양이 애정의 방법 : 마을 고양이 마주치면 하악질 하며 달려가 쫒아내서 고양이에게 한남의 폭력성과 위험성을 알려주기.. 당연히 마을 길고양이들에게 제대로 미움 받는 중. 하지만 결국 나 덕분에 친절한 가죽을 얼굴에 뒤집어쓰고 다가오는 학대범으로부터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날이 오게 될 것이라는 점. 미움 받는 일은 익숙하니까 난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