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벚꽃동산> 2023.5.24.(수) 19:30 명동예술극장
작품의 배경과 스토리와 캐릭터가 뭔가 풍자와 사회 비판과 계몽을 그득 담기에 최적으로 보였는데 그런게 별로 없어서 조금 머쓱하면서도 재미가 있었다 메시지 전달의 목적 달성을 위해 특정 배경과 전형적 인물들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그냥
그러한 역동적인 배경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것 자체가 이 작품의 목적인 것처럼 보였다 캐릭터들의 행동과 대사 뒤에 작가가 숨겨 놓은 의미를 찾기 보다 그냥 캐릭터 그 자체를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유우명한 고전 작품을 보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나는 그냥 나도 그림을 그리고 싶어 졌다 내가 그림을 잘 그리지는 않지만 내게도 뭔가 나만 그릴 수 있는 다른 그 누구도 아닌 나이기 때문에 그릴 수 있는 그림이 있지 않을까 다른 사람의 눈에 낙서로 보이건 말건 중요치 않고 나를 증명하기 위한 것이 아닌 나를 표현하는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