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하는 대체 겨울에 뭘 했길래 이십대 후반의 나이에 이런 급성장을 한건지. 여전히 주자 깔아둬야 제 구위 나오는 나쁜 습관은 여전하지만, 포심 구속 156짜리를 연달아 꽂아넣고, 뻔히 알면서도 배트가 안나올 수가 없는 종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는 정말 명품. 칠 수가 없는 공이 되어가는 느낌.
야구 무지랭이인 일개 팬에게도 보였던 그 특장점이 모팀 레전드에겐 왜 안보였을까? 아무리 보수적으로 봐도 ‘프로 수준에서 안통할 것’이란 박한 평가 들을 선수는 아니었는데.
20년은 리그를 호령할 타고난 스타.
강심장 ‘배팅 디자이너’ 박준순 | 다음 - 스포츠경향 https://t.co/lsY2ZPrDoe
홈런같은 큰 타구는 직구로밖에 못치는 김재환에게 연속 3개 직구라... 물론,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한번 생각해볼만한. 2-0에서 카운트 잡아야 했지만 존 근처에서 노는 비슷한 변화구만 던졌어도 김재환 배트는 나왔을 거고. 기적으로 참았다 한들 그래봤자 볼넷 정도였을텐데. 가장 아쉬운 장면
어제 결국 3타석 연속 삼진. 못하고 싶은 야구선수는 당연히 없겠지만, 그가 라인업에 없을 때 팀은 훨씬 좋은 모습이라는 건 단순히 내 느낌뿐인걸까.
심지어 포지션도 1루 아니면 DH. 강승호, 오명진, 박지훈, 김기연, 임종성... 그 누굴 그 자리에 넣어도 훨씬 나은 생산성을 보일 거라 생각.
야구를 잘 안다는 모팀의 레전드는 평가절하했지만, 야구를 잘 모르는 내가 보기에 박준순은 화려하진 않아도.. 꾸준하게 잘 치고, 잘 달리고, 잘 던지고, 잘 잡고, 건강하기까지 해서 향후 20년은 베어스 내야를 든든하게 책임질, 근래들어 우리팀이 한 최고의 타자 픽. 보기만 해도 흐뭇😊
시즌 치르다보면 부상, 부진 등의 변수는 있게 마련이고, 그에 따라 성적이 부침을 겪을 수도 있음은 당연한 얘기. 그러나 올해의 경우는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가 덜 되었다는 느낌. 시범경기 막판까지 확정되지 않았던 계획. 명확한 방향성과 철학의 부재. 무색무취의 노잼야구. 차라리 구관이 명관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결국 외국인 선수들의 경쟁력이 성적에 직결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투수 두명은 상수에 가깝고 대박은 아니어도 실패 가능성은 낮아서 안심. 반면 카메론은 현재까지 본 걸로는 대박은 글렀고 작년 케이브 정도 기대하는 것도 쉽지 않을 듯한 불길한 예감. 제발 틀리길😢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결국 외국인 선수들의 경쟁력이 성적에 직결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투수 두명은 상수에 가깝고 대박은 아니어도 실패 가능성은 낮아서 안심. 반면 카메론은 현재까지 본 걸로는 대박은 글렀고 작년 케이브 정도 기대하는 것도 쉽지 않을 듯한 불길한 예감. 제발 틀리길😢
박찬호 영입의 효과가 체감되는 대목은 정작 박찬호의 빼어난 공수에서의 퍼포먼스도 물론 맞지만 그것보다도 내야수들의 달라진 눈빛. 오명진, 강승호, 이유찬에 박준순, 안재석까지. 이를 악물고 뭐든 하려는 의욕과 기세가 느껴짐. 덩달아 양석환까지도. 최소한 작년같진 않겠구나 싶은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