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사랑 관리인의 등장으로 또 한번 뒤통수 맞음
호루라기 소리에 허겁지겁 달려오는데 영화 전반에 녹아있는 계급통을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낸 장면이었음 실은 비밀을 지켜보고 있는 아이러니한 인물이기도 하고, 상우가 몰랐다 한들 타격도 없을 것 같거니와 알았다 한들 신경도 안쓸 것 같다는 점에서 더욱 씁쓸해지고, 슬프게도 철이와 닮았지만 관리인과 다르게 그걸 가져왔다는 건 계급의 대물림을 끊어준 거라고 해석함 더이상 그들의 부름에 달려가지 않는 . . 상우 뿐만 아니라 철이와 엮은 깊이감도 생각할 거리가 넘 많다
가능한 사랑 예지가 갑자기 욕하던 장면도 말야
친근하게 사람 좋은척 하다가 훅 들어온 씬이라 나포함 관객들 다 웅성거리고 놀랐는데 본심을 보여주는 거라기엔 급발진이 어색해서 뭘까 싶었거든 곱씹어보니 이것도 수준 낮은 사람들과 섞이기 위한 그들만의 배려였네 상우 화장실씬과 같은 맥락 . .
나 이 장면에서 순간 너무 놀라고 약간 분해서 육성으로 소리 냄 이번 영화 중간중간에 이렇게 과하게 노골적인 장면들 잇는데 난 그게 오히려 좋더라 호루라기를 부르면 달려오는 관리인 미옥과 호석의 밑바닥을 숨어서 대놓고 촬영하는 예지, 너 메소드연기 하고 있잖아 말하는 상우같은거 ..
가능한 사랑 조여정 연기 찢은 씬
예지가 위선적인 인물이라 캐디도 연기도 참 재밌는데 미옥한테 지적당하니까 순간 표정 썩는 연기 그치만 타격 없는척 하는 연기 백마디 말보다 공기로 욕하는 연기 개미쳐서 나 스크린 너머로 눈치봄 조여정이 나오는 모든 씬 연기 디테일 감탄스럽고 너무 잘해 . .
하 그리고ㅠ영화ㅜ보다가 뛰쳐 나가고 싶었던 부분 그 상우 별장에서 첫날 밤 달이야기할 때 진짜 존 나 짜증나서 뛰쳐 나오고 싶었음 걍 그 식사 자리 마련돼서 우리 가정부로 있는 조선족 분이신데부터 존나 나오고 싶었는데 보름달로 그 지랄화남 주실 줄 생각도 못햇내 창동이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