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상황에서도 내게는 여전한 두근함이 남아있다. 어릴 적 아무것도 모를 나를 가장 뜨거운 열정과 청춘 속으로 이끌어준 이들. 존재 의의만으로 따질 수 없는 오롯한 가족, 혹은 우상 같은 사람들. 그들의 배구를 다시 한 번 볼 수 있어서 울컥한다. 어서 시간이 흐르기를.
해사하게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하는 드림주에 조금 마음이 놓이는 이타도리. 근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특급 중의 특급이라고 할 수 있는 스쿠나를 대면하고도 이렇게 까지 온전한 상태일 수 있나. 그리고 어딘가 즐거워 보였던 스쿠나. 이상한 것 천지이지만 우선 고전에 돌아가는 둘.
노바라 이 얘기 듣고 그냥 점심 먹은거 다 토하기 직전 상태 될듯. 특급 주령을 만났어도 이 정도 패닉은 안 와. 하긴…동기가 주령과 사랑에 빠졌단다. 근데 그게 특급이래. 심지어 다른 저의 동기 몸에서 기생중(?)인 주령임. 그걸 하는데 외형은 이타도리잖아. 아니…(어이 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