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감정이 진정된것 같아 기록을 위해 남기면, 난 멤버가 온전히 프로듀싱하고 작사작곡편곡까지 도맡아 만든 '단체곡' come over를 제대로 앨범에 수록하지 않고 이런식으로 써먹는 회사에 정말로 큰 상처를 받았고 오랫동안 잊을 수 없을 것 같음.
창작자 본인이 앨범 정식 수록을 원했고 강력하게 어필했지만 의견이 묵살된 채로 행방을 몰라 기다리게 한 모든 과정부터 이해할 수 없는 것 투성인데, 자칭 방탄의 코어팬이라는 해외팬들 일부가 컴오버 음원 발매 원하는 팬들을 오히려 비난하며 이상한 이유를 갖다 붙이는 것도 너무 기괴했고, 그게 고가 바이닐에만 히든트랙으로 들어가는 이유가 멤버들의 속마음이라서 소중하게 숨겨놨다는 식의 헛소리였단것도 전부 미친거 같음.
그래서 그 여러 미친상황들이 중첩된 결과는 오늘 컴오버 전주가 흘러나올 때부터 이게 무슨 노래야? 어리둥절해하는 관중들 사이로 아무 호응없이 가라앉은 채 지나가버린 컴오버 무대였고, 굳이 그 여운 긴 노래 뒤에 버터나 다이너마이트같은 템포 빠른 히트곡을 배치한 뜬금없는 셋리, 결국 아무 설명과 맥락 없이 중간에 갑자기 끼어 들었다가 사라진 노래 한 곡. 그냥 이렇게 흘러가는 느낌이었다.
호응이 약했던 청중을 지나치게 탓하고 싶은 마음도 없음. 콘서트장에 모이는 각국 수만명이 디럭스 바이닐을 굳이 다시 사서, lp 플레이어와 스피커가 있는 완벽한 환경에서, 고작 일주일 전에 공개된 히든트랙을 찾아 들었으리라고 기대하는건..그냥 그것 역시 미친 생각임.
물론 이제 길고 긴 투어의 첫 문을 열었고 앞으로 시간이 쌓이면서 컴오버도 좀 더 많은 팬들에게 알려지고 사랑받고 불리겠지.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대함. 그런데 그 어디서도 제대로 된 노래를 들을 수조차 없는데 어떻게 더 많이 불리고 기억하게 되는거지? 도대체 어떻게?
빅히트와 하이브는 COME OVER 음원을 공식적인 모든 음악 플랫폼에 제대로 유통하기 바랍니다. 콘서트 셋리에 포함시킬만큼의 좋은 곡이라면 애초에 앨범에서 굳이 배제해야할 이유가 단 한개도 없었잖아요 14곡이 15곡이 된다고해서 세상이 쪼개지는 것도 아니었어요.
그리고 정말로 바라는건데, 아리랑 투어 동안 공연장에서 직접 관람하는 팬분들 제발 컴오버 응원 많이 해주세요. 많이 들어주시고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오늘 공연 중에 느낀 괴로운 감정이 이번 한 번으로만, 되도록 적은 수의 경험으로만 그치기를 바랍니다.
#히든트랙_컴오버_음원공개해
#COMEOVER_디지털발매_요청
@bts_bighit@HYBEOFFICIALtwt
BTS 광화문 공연,비난의 실체와 지적성실성
토요일밤 광화문은 달궈진 쇠붙이처럼 뜨거웠다. 하지만 작은 액정 너머의 세상은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냉기로 가득하다. 공연이 시작되기 며칠 전부터 SNS에는 기이한 적대감이 일사불란하게 확대 재생산되고 있었다. 일개 가수의 공연 때문에 평생 한 번뿐인 예식을 망쳤다며 통곡하는 어느 신혼부부의 사연부터, 하루 매출을 통째로 날릴 것 같다는 편의점 사장의 절규까지. 약 200여 건의 기사가 '시민의 고통'이라는 이름으로 쏟아졌다. 하지만 축제가 끝나고 소음이 잦아든 지금, 그 많던 '유령 피해자'들의 후속 보도를 본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는가?
실제 현장의 팩트는 난리법석이던 기사와는 딴판이었다. 하객이 0명이라느니 잔치를 망쳤다느니 하는 자극적인 뉴스들이 무색하게, 당일 광화문 인근 예식장들을 대상으로 확인된 실제 분쟁이나 피해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 장사를 망쳤다는 편의점 사장이나, 예상 인원이 부풀려진 탓에 물건이 처치 곤란이라며 김밥 일곱 줄을 공짜로 나눠주었다는 훈훈(?)한 기사들 역시 마찬가지다. 실상은 기사들 중 기자가 직접 발로 뛰어 인터뷰를 따낸 것은 전혀 없었다. 그저 커뮤니티에 떠도는 '카더라' 통신을 그대로 복사해 붙인 지적 나태함의 결과물이었을 뿐이다. 그토록 많은 기사가 쏟아졌음에도, 정작 피해를 입었다는 실체적 주인공이 후속 취재를 통해 증명된 적이 없다는 사실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애초에 지하철이 정상 운행되는 서울 한복판에서 하객이 0명이라는 물리적 불가능을 기사화하는 그 정성이 그저 애처로울 뿐이다. 정작 경찰이 기동대 버스 12대를 동원해 예식장 앞까지 하객들을 실어 나르고, 청첩장만 있으면 통제 구역의 빗장을 열어주었던 '공권력의 서비스'는 그들의 문장에서 교묘하게 삭제되어 있었다. "길을 막아 잔치를 망쳤다"는 서사를 완성하기 위해, 국가가 제공한 세심한 행정 지원은 의도적으로 지워진 셈이다. 사실을 말하지 않는 것은 거짓을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악질적이다.
#BTS #광화문공연 #KPOP #악플
현명하신 아부지..
🇰🇷GP posted on Threads
While watching a BTS concert, I complained, "They call themselves 🇰🇷K-pop singers, but there isn’t a single word of 🇰🇷Korean in their lyrics."
My dad just chuckled and said, "Well, ABBA doesn't have a lick of 🇸🇪Swedish in 'Dancing Queen,' yet everyone still calls it 🇸🇪Swedish Pop, don't they?"
😁👍👏💜
#BTS_ARI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