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도 있고 인성도 좋으면 일류.
실력은 없지만 인성이 좋으면 이류.
실력도 없고 인성도 나쁘면 삼류.
그 중에 최악은 실력은 있는데 인성이 나쁜 인간들이다.
최악의 인간들이 이 나라 곳곳을 좀먹는 꼴을 얼마나 많이 보았는지. 총칼로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전국민 상대로 사기 쳐서 제 배를 불리고, 대한민국을 남녀로 노소로 좌우로 갈기갈기 찢어 놓고.
야구 경기 중에 남의 집 제삿날을 놀림거리로 만든 학생들을 마냥 두고 본 감독이나 그걸 제지하니 우리 애한테 왜 그러냐며 편드는 부모나, 자기들이 아이들을 최악의 인간들로 키우고 있는 건 아닌지 자문해 볼 일이다. 야구뿐 아니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모든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다.
이 나라에 최악이 평범이 되는 날이 오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
할 일 많은 우리나라가 고작 우릴 무시하는 한 기업 때문에 방해를 받아서야 되겠습니까.
안 그래도 바쁜 정부는 지금처럼 법과 원칙이 지켜지도록 본연의 역할을 하면 되겠지만, 이렇게 내 나라가 계속 무시받는다면 이젠 우리도 뭔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지 않을까요?
이제 이런 기업을 불매를 해야
정치인은 전쟁을 시작하고, 부자는 무기를 대고, 가난한 사람은 자녀를 제공한다. 전쟁이 끝나면 정치인들은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하고, 부자들은 생필품의 가격을 올리고, 가난한 사람들은 자녀의 무덤을 찾아간다.
세르비아 속담.
결국 삶을 잃고 마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한다. 죽음 이후에 닿으리라 애도하는 평화는 비현실적인 위로일 뿐이다. 다만 진실로, 목숨이 귀한 아주 많은 사람들이 살기를 바란다.
#제107주년#삼일절#대한독립만세
107년 전 3월 1일,
전국을 가득 채웠던
"대한독립만세"의 외침을 기억합니다. 🇰🇷
결코 꺾이지 않았던 그 마음들이 모여
오늘의 찬란한 봄이 되었다는 것을
함께 기억해 주세요.🌸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모든 순국선열께 깊은 존경과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 함께 태극기를 흔들고 싶으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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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기억하겠습니다
#대한민국정부 #정부 #대한민국정부🇰🇷
지성용 신부
침묵이 때론 악이된다.
우리는 흔히 말합니다.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역사는 이렇게 묻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무엇을 했는가.”
오래된 경고가 있습니다.
악이 승리하기 위한 조건은 단 하나,
선한 사람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다.
이 말은 과장이 아니라, 인간 사회가 반복해 온 비극의 구조를 꿰뚫는 진실입니다.
악은 처음부터 거대한 얼굴로 등장하지 않습니다. 작은 거짓, 사소한 부당함,
그리고 “내 일이 아니니까”라는 태도 속에서 조용히 자랍니다.
그렇게 자란 불의는 어느 날 갑자기 우리 앞에 나타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우리가 외면해 온 시간들이 쌓인 결과일 뿐입니다.
우리는 침묵을 중립이라고 생각하지만,
불의가 벌어지는 자리에서의 침묵은 결코 중립이 아닙니다. 힘의 균형을 약자에게서 빼앗아 강자에게 넘겨주는 행동입니다.
가톨릭 사회교리는 말합니다. 선을 행하지 않는 것도 죄가 될 수 있다고. 정의를 외면하는 것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선함은 마음속 감정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됩니다. 길에 쓰러진 이를 보고 안타까워하는 것과 손을 내미는 것은 전혀 다른 일입니다.
사회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권력이 법을 왜곡하고, 약자가 짓눌리고, 진실을 말한 사람이 고립될 때 우리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악에 동의하지 않았더라도 악이 움직일 공간을 내어준 셈이 됩니다.
그래서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무너집니다. 거대한 불의는 소수의 악인보다 다수의 침묵 속에서 더 빨리 자랍니다.
악은 폭력만으로 커지는 것이 아니라, 무관심을 먹고 자랍니다. 그러나 세상을 바꾸는 힘도 거창하지 않습니다. 역사를 움직여 온 것은 늘 자기 자리에서 양심을 포기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의 작은 행동이었습니다.
잘못됐다고 말하는 한 사람,
진실을 기록하는 한 줄의 글,
억울한 이의 곁에 서는 작은 연대.
이것들이 모여 불의의 속도를 늦추고
결국 방향을 바꿉니다.
우리는 세상을 혼자 바꿀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세상을 조용히 지켜보는 사람으로 남을 필요도 없습니다.
기억하고, 질문하고, 말하고, 기록하고, 함께 서는 것. 이것은 영웅주의가 아니라 양심이 살아 있다는 최소한의 증거입니다.
악이 강해 보이는 이유는 선이 약해서가 아닙니다. 선이 아직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완벽할 필요는 없어도, 적어도 이 한 가지는 선택해야 합니다.
가만히 있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