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을지로 핫한 오이스터바에서 굴 먹다가 5cm짜리 커터칼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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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을지로에 있는 꽤 핫한 오이스터바에 갔음.
보통 굴을 가위로 잘라 먹진 않는데, 이상하게 이날은 그냥 반으로 잘라 먹고 싶어서 가위를 달라고 했음.
근데 굴을 자르는 순간 밑에서 5cm 정도 되는 커터칼 조각이 나옴.
진짜 순간 머리가 멍해짐.
손님도 많았고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조용히 카운터로 가져가
“이게 나왔는데 이게 뭐예요?”라고 물었음.
직원들도 당황하더니 죄송하다고 하고 가져감.
그리고 잠시 뒤 새 굴 2개를 가져다줌.
끝이었음.
아니, 내가 이날 굴을 굳이 가위로 안 잘랐으면?
그냥 입에 넣었으면 어쩔 뻔했나 싶었음.
나도 너무 당황했고 이미 와인도 마시고 있어서 그냥 이것만 마시고 가자 싶어 더 이야기하지 않았음.
근데 진짜 어이없는 건 계산할 때부터였음.
카운터에 있던 분이
“계산해드릴까요?” 하길래
“여기 사장님 안 계시죠?”라고 물었더니
본인이 사장이라고 함.
순간 더 이해가 안 됐음.
내 굴에서 커터칼이 나왔는데 사장이라는 사람이 직접 테이블에 와서 사과 한마디 없이 새 굴 2개 보내고 끝냈다고?
그래서 물었음.
“굴 손질하다 칼 잘려 나간 건 알고 계셨어요?”
그런데 알고 있었다고 함.
이게 제일 충격이었음.
“그럼 그 칼이 어디 갔다고 생각하셨어요?”
바닥에 떨어졌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함.
아니, 칼이 부러진 걸 알았다면 음식에 들어갔을 가능성부터 확인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제서야 음식값은 안 내고 가셔도 된다고 했음.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순서가 반대임.
나는 공짜로 먹으려고 문제를 제기한 것도 아니고 새 굴 2개 더 먹으려고 말한 것도 아님.
원래 좋아하던 업장이니까 이런 사고가 있었다는 걸 업장에서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말한 거였음.
만약 내가 그 커터칼을 삼켰다면?
추석 연휴에 응급실 가고 난리가 났을 수도 있음.
진짜 천만다행으로 내가 평소 하지도 않던 짓을 해서 굴을 잘라 먹었고, 그래서 발견한 거임.
나는 음식에서 이물질이 나온 것 자체보다 그 이후의 대응이 더 충격적이었음.
적어도 사장이 직접 와서 사과하고, 어떻게 이런 일이 생겼는지 확인하고, 다른 음식에는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재발 방지까지 이야기하는 게 먼저 아닌가 싶음.
내가 사장이었는데 직원한테
“손님 굴에서 커터칼이 나왔습니다”라는 말을 들었다?
무조건 바로 그 테이블로 갔을 것 같음.
이미 손님이 나갔다면 어떻게든 연락해서 사과했을 것 같고.
그래서 아직도 나한테 사장이라고 했던 그분이 진짜 사장이 맞나 싶음.
그런데 진짜 사장이었다면 오히려 더 이해가 안 됨.
장사를 오래 하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의 문제라고 생각함.
음식에서 커터칼이 나온 것도 충격인데,
그걸 알고도 테이블에 한 번 오지 않았다는 게 나는 더 충격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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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은 취재 인터뷰 때
트위터는 본인들을 비롯한 기업들이 잘 쓰지 않는다는 식으로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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