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엔 자전거는 몇번 못탔는데 산에는 일곱번 다녀왔다. 올라갈 땐 아직 너무 숨차고 힘들다. 그래도 딱 사방이 뚫린곳으로 올라가면 바람이 얼마나 시원하게 불어주는지 노래가 절로 나온다.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 바람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그리고 룰루랄라 내려오는 길이 행복해
저녁에 해가 나고 비가 잠깐 소강상태길래 비가 안오길 기원하면서 자전거를 끌고 나왔다가 비 쫄딱 맞고 엉덩이랑 등에 흙탕물 다 튀고 자전거도 엉망이 되었지만 완전 엉망이 되고 나니까 기분이 왠지 새로와졌다. 몬순 스페셜 라이딩이랄까. 사람들도 비 맞으면서 계속 러닝하더라. 동지들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