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사람은 스트레스 푼답시고 게임이든 만화든 이쪽으로 도피하면 안 되는 것 같다. 핵심은 ‘정보성ㅡ인풋 넣기’를 그만해야 함. 핸드폰 하는 것도 마찬가지. 그럼 뭘해야 하나.... 경험상 요가, 명상, 멍 때리고 아무것도 안 하기. 이런 인풋 없는 것들이 머리 온도를 낮추는 느낌이다.
나는 주변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독특한 사람들이랑 우연히 만나는 경우가 많은데 얼마 전에 탄 택시 기사님은 모 기업 일본지사에서 20년 넘게 일해서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는 분이었다. 어디 가냐 여쭤보셔서 그냥 어디 간다고 이야기했는데 갑자기 일본어로 대답하시길래 “일본어 잘 하시네요” 했더
니 택시를 타고 오는 동안 쭉 일본어로 본인 인생사를 이야기해주시는데 그냥 존경의 반응만 나오더라. 50대에 퇴직하시고 다시 일본어학과 들어가서 졸업 후 다른 걸 더 해볼까 하다가 이제 쉬엄쉬엄 살자며 취미로 택시를 한다는데 그분의 직업적 성취만이 아니라 평생 이어져 온 배움에 대한 열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