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얘기가 남편으로 귀결된다<이런 대화패턴을 몇명이나 겪고 한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무슨 얘기를 해도 @@로 귀결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음 기혼 문제가 아니고ㅋㅋ 자기힘든얘기만 하는사람 자기관심사얘기만하는사람 어느 화제로나 다 잇어 이것들아 기혼에프레임안씌우면죽는병 대체
딱 내가 이랬는데.. 내 감정에 물음표 붙이면서 분석질해 대고
내가 왜 이러지 왜 슬플까 하면서 검열하고 자책하니
생각의 늪에 더 깊게 빠져들었음
지금은 그냥 슬프면 슬프구나 화났으면 화가 났구나 하면서
내 감정에 단순하게 접근하려고 함
내 감정의 날것을 그대로 인정해 주기 시작하니 좀 편해지던..
이러한 방어 기제를 임상심리학에서는 주지화라 부르는데, 적절한 주지화는 승화처럼 자신의 감정에 대해 설명함으로써 성숙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지나친 주지화는 설명에 대한 집착, 자기 논리에 대한 비대한 신뢰, 감정의 몰이해, 행동을 멈추고 반추하게 만드는 어려움을 가져옴.
방어기제의 본질이 바로 이거임..
슬픔, 분노, 서운함 같은 날것의 감정이 밀려오면
그것을 직면하는 대신 '분석'해버리는 버릇이 바로 방어기제임
감정이 날뛰기 전에 빠르게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합리적인 결론'이라는 상자에 집어넣어 밀봉해 버리면
>>마음이 편하기 때문임<<
"어쩔 수 없었다"라는 말은 쿨한 수용이 아니라
감정의 동요를 막기 위해 스스로 쳐둔 단단한 방어벽인 셈임
트위터에서 예전에 어떤 분의 트윗으로
마음이 현재에 있어야한다.
과거에 있으면 후회하고 미래에 있으면 불안하다 비슷한 말을 본 적이 있는데 저는 자꾸 과거를 습관적으로 반추하고 있어요.
마치 바둑 기보 마냥 그렇게 복기를 하면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었을 때, 그때야말로 과거와는 다른 선택을 해서 과거의 나를 구해줄 수 있을거라고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것 처럼요.
그 과거의 나는 여기 나로서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