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마, 아니무스]
성숙한 어른이 되려면 내안의 아니마와 아니무스를 잘 알아야함
칼 융은 남자의 숨은 여성성을 아니마, 여자의 숨은 남성성을 아니무스로 분류함.
남자, 여자 모두 남성성과 여성성을 가지고 태어나지만 본인성에 맞는 성질을 더 사용하고 사회도 그걸 요구하기 때문에 반대성은 무의식에 숨겨지고 그게 미성숙한 아니마와 아니무스가 됨
여기서 남성성은 목표지향적이고 질서와 규칙을 세우는 능력 이성과 논리고, 여성성은 관계지향적이고 감정과 공감을 사용하는 능력임.
즉 남자다운 남자는 위 목표지향적이고 질서와 규칙을 세우며 이성과 논리를 갖춘 남자임. 근데 이것만으로는 반쪽짜리고, 진짜 성숙한 남자는 자기 남성성을 단련하면서 숨어있던 아니마도 꺼내서 성숙하게 키운 남자임. 감정을 알아차리고 다스릴줄 알고 공감하고 관계를 맺을줄 아는 사람임.
여자도 마찬가지로 여성다운 여자는 관계지향적이고 감정과 공감을 잘 쓰는 여자고, 진짜 성숙한 여자는 여기에 숨어있던 아니무스까지 성숙하게 키운 여자임. 자기가 원하는걸 알고 그걸 이루기 위해 주도적으로 움직일줄 아는 사람임.
아니마와 아니무스가 미성숙하면 먼저 이성에게 투사함. 내안의 반대성을 상대한테 덮어씌워서 강하게 끌리는건데, 가령 리엑션이 좋은 여자를 남자들이 좋아하는 이유가 남자들은 본인의 감정을 잘 못쓰는데, 여자들이 감정을 대신 사용해줘서 그런거임.
여자는 반대로 아니무스가 미성숙하면 자기안의 남성성을 남자한테 투사함. 자기가 잘 못쓰는 주도성이나 결단력을 대신 보여주는 남자한테 끌리는건데, 여자들이 이상형으로 존경할만한 남자를 많이 꼽는 이유가 이거임.
근데 아니무스는 평소에 안써서 훈련이 안된 상태라, 써야하는 순간이 오면 아이처럼 서툴게 튀어나옴. 그래서 의견이 부딪힐때 근거를 따져보고 조정하기보다 원래 그런거야, 다들 그렇게 말하던데 하면서 한번 정한 생각을 절대 안바꾸는 고집으로 나옴. 판단이라는걸 써본적이 적으니까 쓸때 융통성이 없는거임.
이게 더 심해지면 그 미성숙한 아니무스를 진짜 나라고 착각하게 됨. 요즘은 여자도 사회생활을 하려면 주도성이나 경쟁심 같은 남성적인 면을 써야하는데, 이걸 성숙하게 키우지 못한채로 이게 나야 라고 믿어버리는거임. 그러면 나 센여자야, 난 다른 여자들이랑 달라 하면서 강해보이려고 애쓰고 여성스러운 면은 약한거라고 버리게 됨. 진짜 강한게 아니라 강해보이려고 하는거라 어딘가 날이 서있음.
융의 제자 에스더 하딩은 이런 여자들이 오히려 우유부단한 남자만 끌어들이게 된다고 함. 그래서 집에서는 남편을 휘어잡지만 밖에서 문제가 생기면 남편을 방패로 삼고, 일에서는 성공해도 결국 외로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함. 남자들 입장에서는 왠지 지배당할것 같아서 다가가지 않기 때문임.
반대로 아니무스가 성숙한 여자는 자기 여성성을 버리지 않으면서 남성성을 내것으로 쓸줄 아는 사람임. 자기가 원하는걸 알고 그걸 이루기 위해 주도적으로 움직이지만, 강해보이려고 애쓰지 않고 상대 의견이 맞으면 인정할줄도 앎. 하딩은 이런 여자가 되려면 미성숙한 아니무스를 남자한테 투사하거나 그거랑 나를 동일시하지 말고, 오히려 성숙한 남성성을 가진 남자를 만나서 그걸 보고 배우는게 좋다고 함.
남자도 똑같음. 아니마는 평소에 안써서 훈련이 안된 상태라 감정을 써야하는 순간이 오면 서툴게 튀어나옴. 그래서 서운한 일이 생겨도 자기가 서운한건지도 모르고 괜히 짜증내고 삐지는 식으로 감정이 터짐. 남자가 평소엔 이성적인데 한번 감정적이 되면 여자보다 훨씬 감정적이 되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이거임.
이게 더 심해지면 남자는 미성숙한 아니마에 끌려다니게 됨. 머릿속에 있는 완벽한 여자 환상을 계속 쫓아서, 사귀다가 그 여자도 평범한 사람인게 보이면 실망하고 다음 여자로 넘어가는 바람둥이가 됨. 여자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환상을 찾아 헤매는거임. 아니면 여자 반응 하나에 자존감이 왔다갔다하고, 그 여자한테 맞추려고 원래 내 취향이나 원칙을 다 버리는 휘둘리는 남자가 됨.
반대로 아니마가 성숙한 남자는 자기 남성성을 버리지 않으면서 여성성을 내것으로 쓸줄 아는 사람임. 자기 감정을 알아차리고 말로 표현할줄 알고, 여자한테 끌리지만 휘둘리지는 않음.
그래서 중요한건 반대성이 있냐 없냐가 아니라 그게 어떤 형태로 나오냐임. 감성적이고 관계지향적인 남자라고 남자답지 못한게 아니고, 주도적이고 강한 여자라고 여성스럽지 못한게 아님. 그게 짜증, 집착, 고집 같은 미성숙한 형태로 나오면 문제고, 공감, 배려, 주도성 같은 성숙한 형태로 나오면 오히려 더 완성된 사람이 되는거임.
결국 융이 말하는 성숙한 어른은 자기성의 고유한 성질을 단련하면서, 숨어있던 반대성을 남한테 투사하거나 거기에 휘둘리지 않고 내것으로 받아들여 키운 사람임. 융은 이걸 남자는 자기안의 여성성을 받아들이되 남자로 살고, 여자는 자기안의 남성성을 받아들이되 여자로 살라고 표현했고, 이 과정을 자기실현(개성화)이라고 부름.
이번에 바이낸스 해킹 사건을 보면서, 느낀점은
북한은 상당히 오래전부터 바이낸스에 일하는 사람의 노트북에 malware를 심으려고 노력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우리는 어떤 거래소가 해킹당했다. 안당했다 이렇게 구별하면 안되고,
해킹시도중, 해킹완료 이렇게 구별해야한다.
빗썸, 업비트 다 자잘한 사고는 있었지만 아직은 출금을 해줄뿐이고, 지금도 북한애들이 해킹시도중인거고
포기하지만 않으면 해킹완료로 바뀔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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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에 확신을 갖는 것과, 나머지를 전부 사기라고 단정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2026년인 지금은 제도도 정비되고, 다양한 체인들이 각자의 영역에서 실사용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는 시점인데, 여전히 2022년식 흑백논리로 이야기하는 건 오히려 스스로의 시야를 좁히는 일 같습니다.
비트코인을 좋아하는 것과 세상을 부정하는 건 다르죠. 확신은 좋지만, 맹신은 위험하다는 점에서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가상현실 속이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차분히 보는 태도가 더 중요한 시대인 것 같습니다.
지금 ㅈ됐다는 권고사직 근황들.real
1. 엔씨 대기발령자 전원에게 권고사직 제안이 나감. 수락하면 근속에 따라 최대 30개월치 급여를 더 준다는데, 거절해도 불이익은 없다고 함. 내부에서는 "기회일 수도 있지만 제안 자체가 압박"이라는 반응.
2. 그 대기발령팀 규모가 70명을 넘고, 상당수는 프로젝트 접힌 뒤 전환배치 실패한 사람들. 일부는 수년간 무보직으로 앉아 있었음. 엔씨 인력은 1년 새 35% 가까이 줄었음.
3. 넥슨 쪽은 공식 희망퇴직은 없다고 하면서, 장기 대기발령자한테는 법인별로 개별 면담으로 넌지시 권고사직을 제안하는 중. 대기발령자만 합치면 300명을 넘는다고.
4. 같은날 롯데하이마트는 4년 만에 희망퇴직 모집 공지. 나이·근속에 따라 위로금 주고, 재취업 지원금에 자녀 학자금까지 붙임. 전자제품 매장 직원들도 이제 대상.
5. HP 한국법인은 더 노골적임. 권고사직 통보하고, 기한 안에 안 쓰면 정리해고로 전환한다고 예고함. 왜 대상인지 평가 결과 보여달라는 말에도 회사는 알려줄 수 없다고 함.
6. KCC는 10년 만에 전 사업부 희망퇴직. 신청이 적으면 직무 재배치·지방 전환 배치까지 거론되면서, 이름만 희망이라는 말이 나옴.
7. 크래프톤은 실적 좋을 때 전 직원 대상 자발적 퇴사 프로그램을 열었고 약 200명이 나감. 잘 벌어도 줄이는 쪽임.
무조건 기업에 붙어 있어야하는 시대임. 나가면 신규채용은 경력자도 요즘 ㅈㄴ 힘들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