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지망생이면서, 글을 쓴 지 1년도 되지 않았으면서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면 부디 상황을 더욱 객관적으로 보기를 강하게 권하고는 합니다. 아니, 기성작가들조차 10년을 쓰고 20년을 써도 아직 더 잘 쓸 수 있지 않을까를 고민하는데, 작가 지망생이 1년 쓴 경험으로 어떻게 자기 자질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겠습니까? 그건 10년 차 작가건 20년 차 작가건 확신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 <재능 없는 작가로 살아남기> (홍지운 지음)
갑자기 글을 탁 놓아버리게 됐는데, 그 이유가 다른 게 아니라 기본적인 구조나 이야기가 마음에 안 들어서
부분부분은 정말 잘 쓸 수 있는데 전체적인 이야기로 사로잡는 게 쉽지 않음을 글을 잡을 때마다 느끼고 있어요. 슥 읽어도 탁 잡히는 그런 글이 쓰고 싶은데 지금은 매력이 없다고 해야하나
취준생인 나… 맨날 눈떠서 자소서제출하고 카페가고이런반복되는 일상 너무 지친다 이랫는데
옆에서 듣고잇던 직장인 친구 눈 ㅈㄴ 동태되면서
회사다녀봐 주5일 출근 일 퇴근 반복이야……
이래서 어쩌면 내 인생에서 지금 가장 다양한 걸 해볼수잇는 시기라고 생각햇음
취준한다고 너무 괴로워하지말고 그냥 평일에 예쁜카페도 가보고 핫플도 가보고 찜질방도 가보자……
직장인되면 평일낮에 놀러다니는 일은 잘 못하니까…..
#글러_트친소
글 / 노션 / 독서 위주로 돌아가는 글러 한명을 탐라에 심어보세요!
- 예쁜 문장보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주력
- 노션 얘기 많이 함
- 주기적으로 감상평 모임 운영 중
- 작품 속 좋아하는 포인트 : 그럼에도 불구하고
흔적 남겨주시면 탐라 둘러보고 결이 맞는 분 찾아갈게요!
‘책을 많이 읽으면 말솜씨가 느나요?’에 대한
민경 편집자님의 답변이 너무 너무 좋다 ….
“책을 많이 읽으면 용기가 생겨요. 제가 생각했을 때 문학 작품의 90% 이상은 다 실패한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슬픈 일이 있어서 좌절을 딛고 일어나거나 그게 나에게 영원히 트라우마가 됐지만 그래도 살아가는 이야기가 주 내용인데 그런 이야기를 많이 읽다보면 다른 사람들을 응원하게 되잖아요. 소설 속 주인공들을 응원하게 되잖아요. 그러면 자기 삶도 응원할 수 있어요. 그래 나도 열심히 살아보자 하는 근거 없는 용기가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