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밖에서만 들여다보던 덕수궁 즉조당 안으로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립니다. 덕수궁·(재)아름지기·에르메스가 11년째 이어온 재현사업 덕분인데요, 비어있던 공간이 장인들의 손길로 재현된 옛 집기들로 채워져서 당시 궁궐의 일상이 어떤 모습이었는지 선명하게 그려볼 수 있어요.
16세기 이탈리아에서 만든 악보 나이프...이것은 식사 전후에 보며 찬송을 부르도록 만든 것인데, 앞면에는 식탁 축복송, 뒷면에는 감사기도송이 새겨져 있다...
또 나이프마다 다른 성부의 악보가 있어서 가족이 함께 화음을 만들어내도록 제작되었다고 하니 너무 정겨운 제품이 아닐 수 없다...
각황전 왼편으로 오르다보면 국보인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네마리 사자와 합장을한 어머니상이 새겨져있다. 자장율사가 연기조사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불사리 공양탑.
탑을 향해 무릎을 꿇고 차를 따르는 석등조각상은 탑을 이고있는 어머니를 향해 연기조사가 차 공양을 올리는 모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