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제가 시를 계속 읽게 도와준 시예요
부러웠어, 너의 껍질
깨뜨려야만 도달할 수 있는
진심이 있다는 거
나는 너무 무른 사람이라서
툭하면 주저앉기부터 하는데
너는 언제나 단호하고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얼굴
한 손에 담길 만큼 작지만
우주를 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
독서를 많이 하는 사람은 진짜 말의 깊이가 다른 것 같음.. 내가 본 연애프로 통틀어서 제일 울림있는 고백이었음.. 연애경험 없다는 사람이 고백을 왜 이리 잘해요... 나 독서량 많아서 이만큼 언어 구사 할 줄 알아요st의 뽐내는 느낌 1도 안 들고 담백 그 자체라 말 한마디 한마디가 카운터펀치임..
10년 차 레즈비언인 내가
남자랑 만나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 :
여자들끼리 만나면 정신병이
증폭되는 것 같아서
나는 안정을 최우선시 하는 사람인데
정서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안정된
여자는 찾기 힘들거나 그들은 연애를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매물이 없음
한 번도 안 만나봐서 기회되면
만나볼까~ 하는데 뭔가 거부감이 들긴 함
여자 만나는게 익숙해서..
연애적으로 접근하기엔 약간
다른 종처럼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