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용왕x꼬마거북 백도
귀여운 꼬북이랑 단둘이 있으려고 꾀병 부린 용왕 백. 걱정 마십셔! 제가 용왕님 약 꼭 가져오겟슴다! ಠᴗಠ✧/ 육지 구경 가고 싶어 안달 났던 차에 좋은 핑곗거리가 생겼음. 도는 냉큼 자기가 토끼 간 구해온다고 자진해서 떠나버림. 본의 아니게 도망수가 된 것도 모르고...
도가 눈 구경 다 하고 자기 봐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던 백. 시선 마주치면 그제야, 이제 구경 다 했어? 하며 웃어줌.
-뭔가 억울해. 나만 첫눈이잖아.
-나도 첫눈이야. 너랑 보는 첫눈.
-그 이전 것들은 뭔데.
-그냥 하늘에서 내리는 예쁜 쓰레기지 뭐.
키득거리면서 마저 눈 구경하는 달달백도
장거리 연애하는 백도
백은 서울 살아서 이미 눈 지겹도록 본 상태. 반면 도는 아랫지방 살아서 눈 보기 힘듦. 백이 도 보러 지방 내려왔을 때 마침 눈 내렸으면.. 실로 간만에 보는 함박눈이라 도는 데이트하던 것도 잊고 눈구경. 그러다 불현듯 정신 차리겠지. 저야 이게 첫눈이지만 백은 아니잖아.
혼자 해외여행 온 도. 슬럼가 깊숙한 곳까지 들어오고 나서야 길 잃었다는 걸 깨달음. 길거리 곳곳 인상 험악한 양아치 갱들밖에 안 보임. 그나마 만만해 보이는 사람한테 조심스레 말을 거니 친절히 길을 알려주는 것도 모자라 직접 관광 가이드까지 해준다고 함.
근데 알고보니 그 지역 보스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