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전문가 입장에서 바라보는 ISA의 효용]
최근 ISA 개편안 발표로 떠들썩한데,
개편안의 평가에 앞서 ISA가 가지고 있던
실질적인 효용에 대해서 끄적여 보겠음.
ISA의 세제혜택은 크게 아래와 같음.
1) 계좌 내 이자·배당소득200만/400만 한도 비과세
2) 한도 초과분9% 분리과세
3) 만기 후 연금저축 이전 시 이전금액 10%(3백만 한도) 세액공제
여기서 1)은 사실상 있으나마나 한 혜택이고,
핵심은 2)와 3)이라고 볼 수 있음.
만기를 무기한으로 늘려서
2)의 혜택을 길게 볼 것인가,
아니면 3년마다 계좌 해지 → 재가입을 반복하면서
3)을 반복적으로 누릴 것인가는
투자자의 성향과 상황에 따른 선택의 문제임.
(난 개인적으로 2)의 방식을 선호하고 추천함)
결과적으로 ISA의 만기를
무제한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은
ISA의 최대 강점이었음.
즉, 최대한 이른 시기에 5년간 1억원을 채운 뒤, 향후 20년, 30년간 장기투자에서 나오는 스노볼효과 + 이에 더해진 배당금 증대를 세부담 없이(+건보료 회피는 덤) 그대로 향유하며 내가 원하는 마지막 시점까지 이를 이연시킬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ISA의 최대 효용이자 가입이유라고 판단함.
그런데 이번 개편안에서는 만기를 최대 5년으로 하여 강제청산하는 내용이 담김에 따라, 위의 과세이연 스노볼효과를 그대로 날려버림. 이거 하나만으로 다른 개정내용은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함. 다행히 적용시기가 내년 신규가입, 연장분이라고 하니 지금이라도 만기 무한계좌가 없는 분들은 무조건 만들 것을 강력추천함. (BUT, 개편안자료 발표이후 잠수함패치로 신규가입자 만기제한 생기게 될지는 모를일)
"블라인드에 올라온 인증 계좌를 보고 눈을 의심했습니다. 30살 청년이 9천만 원으로 30억을 만들었더군요."
수익률 8000%. 진짜 미쳤다는 소리밖에 안 나오더군요. 이게 진짜 투자 복리의 마법인가 봅니다.
진짜 세상에 고수는 숨어 있었습니다. 부업이고 뭐고, 결국 나중에는 시드 머니 바짝 모아서 투자가 진짜 정답이라는 걸 온몸으로 깨달았습니다.
"주식 단톡방에서 '이제 ISA로 미국 ETF 못 산다'며 당장 해지해야 하냐는 패닉 섞인 질문이 빗발쳤습니다."
제도 개정 소식에 놀란 구독자분들의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ISA에서 미국 ETF를 아예 못 사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기존 ISA는 그대로 유지되며 국내상장 미국 ETF도 계속 매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정안의 진짜 본질은 기존 ISA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국내 투자 중심으로 운용하는 '생산적 금융 ISA'를 추가로 신설하는 것입니다.
진짜 아쉬운 부분은 따로 있습니다
제가 이번 개정안에서 아쉽다고 지적한 포인트는 새로운 상품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따로 있습니다.
1.납입한도 이월 혜택의 소멸
지금까지는 당장 투자할 돈이 없어도 일단 ISA 계좌부터 만들어두면, 사용하지 않은 한도를 다음 해로 이월해 목돈을 한꺼번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전세나 내 집 마련 시드머니를 키우던 최고의 무기였죠. 하지만 이 이월 기능이 사라지면 매년 한도를 채우기 벅찬 사람들의 활용 폭이 크게 줄어듭니다.
2.장기 운용의 유연성 저하
계약 기간이 최대 5년으로 제한되고 무기한 연장의 장점이 퇴색되면서, 5年마다 해지하고 재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경계에 있는 분들은 재가입 자체가 어려워져 선택지가 좁아집니다.
새로운 선택지가 하나 늘어나는 대신, 기존 ISA가 가지고 있던 치명적인 유연성과 혜택이 깎여나가는 셈입니다. 물론 아직은 개정안 단계이므로 국회 논의 과정을 더 지켜봐야 합니다.
@GTRAC9nUMmqae6W 부동산 정책도 소급적용하는 와중에 안전지대란 없다고 생각합니다
금액 크지 않으면 해지하고 다시 만드세요 만기일 3개월 전부터 연장 가능한데 만기 연장이 27년 이후로 넘어간다면 어차피 모든 혜택 사라질 예정이니까요
저도 내일 해지하고 다시 만드려고요
안녕하세요, 질문은 환영입니다. 만기와 이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기존 ISA는 비과세 및 초과분 저율과세, 그리고 연간 2천만원씩 한도 이월이 장점입니다.
먼저 연간 한도 이월에 대해선 매년 2천을 못 넣어도 내년에 채워넣어서 최대 1억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근데 개정 이후엔 1억을 꽉 못 채울 가능성이 높고요.
그 1억의 총액을 만기 연장해서 장기투자를 할수록 1억을 지수투자 복리로 굴릴 수가 있었고, 최종적으로 세제혜택 초과분에 대해서 9.9% 저율만 납부하면 됩니다.
요컨대 기존엔 만기 연장을 9999년까지 할 수 있어서 청년이 1년에 얼마든 꾸준히 지수 ETF만 모아가면 1억짜리 ISA 통장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만,
개정 이후엔 5년 만기라 죽어도 1년을 못 만들고요. 무엇보다 1억의 금액에 대한 복리효과를 누리질 못 합니다.
"어제 퇴근길에 친한 동생이 심각한 표정으로 제게 물었습니다. '형, 올해 일반 ISA 세제 개편됐다던데 우리 이제 이거 끝물이야?'"
정부의 제도 개편 소식에 머리가 복잡해진 지인을 위해, 이번 개편이 우리 계좌에 어떤 타격을 주는지 핵심만 날카롭게 짚어주었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일반 ISA가 맞은 치명적인 '3연타'입니다.
일반 ISA 세제 개편이 맞은 '3연타'
1.연간 2,000만 원 한도, 이월 불가
올해 안 쓰면 그대로 끝. "내년에 같이 넣으면 되지?"
➡️ 국세청: 안 됩니다.
2.무기한 연장의 시대는 끝
예전에는 오래 묵혀두며 복리 효과를 누렸지만, 이제는 약 5년마다 계좌를 해지하고 세금을 낸 뒤 다시 가입해야 함. 복리에 확실한 브레이크가 걸림.
3.시세차익은 세제 혜택이 거의 없음
주식을 팔아서 얻는 시세차익은 혜택이 제한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은 이자와 배당소득에 집중됨.
한 줄 요약
예전의 일반 ISA가 '평생 VIP 회원권' 같았다면, 지금은 '기간 한정 이용권'에 더 가까워졌다. 장기 투자의 장점은 줄어들었고, 자금을 유연하게 운용하기도 예전보다 훨씬 어려워졌음.
"38살에 서른이 넘는 자산을 ETF 하나로 모았다는 사람을 만나고, 제 투자 상식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대박 종목을 쫓아다닌 줄 알았는데, 그의 방식은 놀라울 정도로 허탈할 만큼 단순했습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묵묵히 지켜내어 거대한 자산을 일궈낸 초심플 ETF 투자 원칙 5가지입니다.
38살에 30억을 만든 사람의 실전 투자 원칙
1.포트폴리오는 단 3개로 단순하게
VOO 50%, QQQM 30%, SCHD 20%의 깔끔한 조합.
2.계좌는 1년에 딱 한 번만 확인
12월 31일에 단 한 번 점검. 그 외에는 주가나 차트를 거의 보지 않는다.
3.성과급은 자산으로 직행
연말 성과급이 나오면 TIGER 미국나스닥100에 추가 투자.
4.월급날 다음 날 무조건 자동매수
매달 25일 월급이 들어오면 26일 바로 정해둔 금액 매수 (시장 상황 고민 없음).
5.배당금은 쉴 틈 없이 재투자
분기마다 들어오는 배당금은 QLD 추가 매수에 활용.
결국 특별한 비법이 있었던 게 아니라, 월급 → 자동매수 → 장기보유 → 배당 재투자 → 연 1회 점검 이 루틴을 묵묵히 반복했다는 것.주식 투자에서 생각보다 어려운 건 좋은 종목을 찾는 게 아니라, 좋은 원칙을 정해놓고 중간에 흔들리지 않는 것일지도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