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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화가 바네사 스토카드는 서양 미술사의 명화를 그대로 재현하되 그 안에 자신의 고양이 케빈을 몰래 집어넣는 것으로 유명하다. 핀란드의 디지털 아티스트 예니 파사넨은 그 그림 속 케빈을 움직이게 했다. 명화 속에서 수백 년을 기다려온 것처럼 케빈은 태연하게 소파 위를 돌아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