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금) 데일리 기후뉴스 브리핑(feat. 에스텔 뉴스계정)
+31일째: 불꽃도 터지고 지구랑 미세먼지도 터짐
내일 저녁 8시, 여의도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열림. 올해는 오늘 전야제까지 더해져 처음으로 이틀간 진행되고, 본행사에는 매년 100만 명 안팎이 몰림. 가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예쁜 걸 보면서 그 예쁨의 비용도 같이 알고 있자는 얘기.
고려대 최윤형 교수팀이 2023년 서울세계불꽃축제 전후의 대기질을 분석했는데, 불꽃놀이 직후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최대 320㎍/㎥까지 치솟았음. 행사 전 9~12㎍/㎥와 비교하면 최대 32배 수준이고, 평소 농도로 돌아오는 데 약 3시간이 걸렸음. 부산 불꽃축제에서도 비슷한 패턴이 확인됨.
연구팀의 권고는 간단함. 마스크를 쓰고, 가능하면 멀리서 보거나 실내에서 관람하고,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을 것. 장기적으로는 드론쇼 같은 대체 행사를 검토할 것.
서울시도 문제를 모르는 건 아님. 지난 1일 발표한 종합대책에 이동측정차량을 배치해 미세먼지와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하고, 유아·어린이와 호흡기 질환자는 KF80 이상 마스크를 준비하라고 적었음. 불꽃축제로 미세먼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사실을 서울시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셈임.
지난 3월 국민신문고에 불꽃축제를 드론쇼로 전환하자는 민원이 들어왔을 때는 “100만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라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음. 그러니까 미세먼지가 오르는 건 알고, 농도는 재고, 시민에게 마스크도 쓰라고 하겠지만 불꽃은 그대로 터뜨리겠다는 것. 원인은 유지하고 시민에게 행동요령을 배포하면 대책 한 건이 완성됨.
오늘 서울시의회에서는 밤섬 문제도 제기됐음. 불꽃이 터지는 바로 옆 밤섬은 람사르 습지로, 매년 약 40종, 1만여 마리의 새가 서식하는 곳임. 노연수 의원은 폭죽 약 10만 발에서 발생하는 100~130dB의 소음과 질산염·중금속 등이 조류와 한강·밤섬 생태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음. 해당 수치는 의원 측 추산임.
노 의원은 유료 관람석으로 수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주최 측에 생태계 복원 비용을 부담시키고, 발사 위치 조정과 행사 후 실태조사, 드론쇼 전환을 검토하라고 요구함. 미래한강본부장의 답변은 “공연 위치와 규모 등을 포함해 다각도로 고민하겠다”였음. 고민을 이제서야 한다고?
샌디에이고 씨월드는 환경단체와의 소송 합의 이후 올여름 정규 불꽃쇼 대신 드론쇼를 운영하고 있음. 공개된 올해 불꽃 일정은 0건임. 기술이 없어서 못 바꾸는 건 아니라는 얘기임. 대표 축제라는 이름을 붙이면 익숙한 방식을 계속 유지하기가 조금 더 편해질 뿐.
내일 가시는 분들은 마스크 챙기시고, 예쁜 건 예쁘게 보고 오세요. 다만 320이라는 숫자도 같이 기억해두시면 좋겠음. 불꽃은 몇 분 뒤 사라지지만, 미세먼지와 환경 비용까지 같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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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죽 연소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유입될 뿐만 아니라 행사 1회당 발생 탄소 배출량이 30년생 소나무 2300~6800그루가 1년간 흡수해야 하는 수준”
이런 행사 금지하는 게 정부의 할 일이다. 그리고 애먼 고양이 살처분이 아니라 이런 행사 금지 청원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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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고양이 입양 의사 있으신 분 계신가요
보호소로 보내면 안락사 될 것 같아서 여기에 글 먼저 작성해봅니다..
앞에 치즈는 어미 아니고 중성화냥인데 얘를 줏어왔어요 ㅠ 아기가 빼빼 말랐고 발가락 상처, 약한 꼬리 골절 있습니다.
지역은 제주인데 부산까지는 데려다드릴 수 있어요
사람만 보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안아줘! 누구보다 사람이 좋다는 강아지
8개월 넘게 보호소에 있어요
자견 5마리는 전부 입양갔어요. 누가봐도 예쁘다 할 정도로 미견입니다. 데려가서 가족으로 키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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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16403명 서명 부족 (RT, 서명 부탁드립니다)
길고양이 생매장을 막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재개발·재건축 지역 길고양이 구조 및 안전 이소 의무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에 관한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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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세이브캣, 고양이 사체 사진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