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보완수사권 폐지된거 알고 트이따하는걸까
이거진짜 심각한거 제발 알아줬으면 함..
막말로 너네가 성범죄당해서 신고했는데
장윤기파파가 수사하는거라고.
더 쉽게 설명해줄게
어떤 사람이 사기를 당했다고 신고했어
경찰이 >증거가 부족해서 사건 끝<
이러고 검찰에 넘겼는데
검찰이 보니까
계좌내역 확인,
휴대폰 압수수색
목격자 조사 셋다 안한상태야
그러면
“계좌내역 조사하고,
휴대폰도 확인하고,
목격자도 조사해서 다시 보내.”
라고 시킬 수 있음
이게 보완수사권이야
근데 이 보완수사권 폐지로
경찰이 대충 수사한 사건이 그냥 마무리되는거야
보안수사권으로 도움받는건
거의 사회적약자들이야
여성이나 아동, 돈없는 소시민들
실제로 경찰이 넘긴 사건중 46%나
보완수사 통해 처리됨
이글보면 청원제발 하고가자 타래에 남겨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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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세대는 줄 서서 바나나를 샀고, 그 위 세대는 줄 서서 설탕을 샀고, 인류는 늘 줄의 길이로 가치를 측정해왔는데, 설탕 줄은 생존이 결핍된 세대의 줄이었고, 바나나 줄은 풍요가 결핍된 세대의 줄이었다.
그럼 칼로리도 넘치고 바나나가 천 원인 시대에 두 시간을 서는 이 세대는 뭐가 결핍된 걸까.
여기서부터 조금 지독해진다. 이 세대에게 결핍된 건 인과다. 기다리면 반드시 보상이 나오는 시스템. 노력하면 되는 게임.
생각해보라. 이 세대가 아는 대기열은 전부 사기다. 줄은 없다. 청약은 추첨이다. 십 년을 부어도 앞사람이 몇 명인지조차 안 알려준다. 채용은 블랙박스고, 대기 순번 대신 "아쉽지만 귀하의" 로 시작하는 메일이 온다. 티켓팅 대기열은 매크로가 새치기하고, 부동산 줄은 태어날 때 순번이 정해져 있다. 노력과 보상 사이의 배선이 전부 끊긴 세상에서, 성심당 줄은 거의 유일하게 배선이 살아있는 기계.
두 시간 서면, 반드시, 예외 없이, 망고시루가 나온다.
새치기도 부모찬스도 없고, 먼저 온 사람이 먼저 받는다.
그러므로 저 줄이 파는 건 작동하는 공정.
이 세대는 공정을 하도 못 받아봐서, 돈 내고 두 시간 기다려서 공정을 소비하고 있다.
기독교 집안에서 명절음식 하는이유 딱하나 내가 명절음식을 먹는거 만드는거 너무좋아해서
할머니 둘째가 결혼을 더 일찍해서 내위로 사촌 언니오빠 있지만 내가 장손 사촌들이 개기는거 있을수없음 내가 걔들 머리채를 잡아도 아무말도 안함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아니었을때의 충격이..
친한 의사 친구가 오랜만에 전화를 했다. 들뜬 목소리였다.
”됐어! 됐다!“
”복권 맞았냐? 참치 한 번 사라.“
”달빛 어린이 병원!“
”그게 뭔데?“
이야기를 들어보니 친구가 개원한 병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어린이병원에 선정됐다는 것이었다. 나 같은 소인배에겐 떠오르는 생각이 딱 하나 밖에 없었다.
“그거 돈 되냐?”
“글쎄, 딱히.”
“그럼 뭐가 좋은 건데?”
“아픈 애들이 밤늦게까지 진료를 볼 수 있지.”
“몇 시까지?”
“열한 시.”
“미친놈.”
대학병원 응급실에 몸도 마음도 다 갈아 넣고 나와서 개원한 뒤론 좀 편하게 살려나 싶었는데, 그래서 나도 의사 친구 덕 좀 보고 살려나 싶었는데. 너어는 진짜. 사람 고쳐 쓰는 게 아니란 걸 이런 식으로 실감하게 만들 줄이야.
일하다 죽으려는 모양이니 일하다 죽게 만들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평일은 밤 열한 시, 주말엔 열 시까지 전국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열려있습니다. 밤늦게 아픈 아이 데리고 어느 병원에 데려가야 고민이시라면 일단 찾아가 보세요. 제 친구가 실핏줄이 다 터진 눈으로 친절하게 상담해 드립니다.
얘들아 예쁜 거 봤다 찻집에서 이번에 따끈따끈하게 건너온 경덕진 물건 보여주셨는데 너무 예쁘다 이 색감과 조형을 봐 아름답지 않니 오랜만에 찍는 보람이 있는 물건이었음....
다도구 비싸고 뭐 어쩌고 플로우 한 타임 돌았었는데 근데 어차피 사람은 예쁜 것 쪽으로 눈이 갈 수밖에 없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