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이 말하지만 그것뿐만 아니라 무성애는 정체성으로 삼기에 사회적 압력이나 억압이 부족하다는 것임. 결혼 안하면 정말 사회생활이 불가능했던 전근대면 모를까, 살만한 문명국가에서는 본인이 안 하겠다는데, 그게 하기 싫어서 안하는 건지 못하는 건지 타고나서 그런 건지에 상관없이 제도적인 차별을 부과하지 않기 때문에 굳이 모든 사람에게 이걸 알릴 이유가 없음. 심지어 게이도 이젠 비슷한 루트를 타는 중이고.
종이책, 전자책 다 유통하는 마당에 비교해보면,
1. 종이책
- 편집에 공수 많이 들어감
- 인쇄할 때도, 종이나 색상 감리 봐야 함
- 인쇄 잘못되면 모두 버려야 함
- 유통사에 보냈다가 반품 들어오면 보통 못 팜
- 영풍문고는 반품 엄청 많이 들어옴
(영풍 반품은 모두 파본이라 재판매 불가)
- 북센은 책 1종당 50-100만 원은 미정산으로 돈 안 줌
- 책은 미리 생산해서 보내야 하는데, 안 팔리면 모두 재고임
- 재고 보관하는 데 창고비도 필요함.
- 소량 인쇄하면 비싸고, 많이 인쇄하면 창고비 늘어나고.
2. 전자책
- 편집 공수 종이책보다 훨씬 적음
(전자책을 무슨 텍스트 아트처럼 편집하는 분들의 책 제외)
- 색상 감리도 필요 없고, 종이 가격도 상관 없음
- 팔리면 바로바로 정산 들어옴
- 재고 관리도 필요 없음
- 당연히 창고비도 필요 없음
- 인쇄비도 필요 없음
- 공급률이 다른 것도 아님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전자책은 내 소유가 아닌데?' '구매해도 결국 대여 아니야?' 라고 할 수 있는데, 출판사도 돈이 덜 들고, 구매자도 종이책보다 소장에 대한 개념이 약한데, 당연히 싸야 하는 게 아닐까?
*유통사(서점)에서 일반적으로 책정하는 공급률은 결국 비슷하고, 플랫폼 관리는 결국 유통사가 하는 거고, 시스템 구축해두면 책이 많아질수록 용량이나 트래픽 문제는 있어도 시스템 구축 비용 자체는 고정되어 있으므로 기하급수적으로 비용이 늘어나는 구조도 아님.
*종이책 서점은 뭐 다름? 임대료랑 매대 직원은? 광고 자리 한정된 것도 똑같고, 오히려 종이책은 매장에 가져다 둘 도서 관리도 해야 하는데, 플랫폼 비용보다 비싸지 않을까? 게다가 종이책 서점이라고 온라인 판매 안 하는 것도 아니고?
-> 도대체 전자책이 왜 종이책이랑 가격이 같아야 하지? 당연히 전자책이 싸야지.
받) 드라마 업계 상황입니다.
아비규환 아롱사태 비상사태
JTBC, SLL 중앙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모든 채무의 상환이 법적으로 동결됩니다. 당장 줘야 할 드라마 제작 대금, 원고료, 스태프 임금 지급이 전면 올스톱됩니다.
제작 중이던 드라마는 허공에 붕 뜹니다. 권리(IP)는 법원에 묶여 다른 방송사나 넷플릭스에 마음대로 팔 수도 없고, 돈은 들어오지 않는 최악의 교착 상태에 빠집니다.
4대 보험이 적용되는 방송사나 자회사 정규직 직원들의 밀린 월급과 퇴직금은 우선적으로 챙겨주겠지만, 드라마 작가나 외주 스태프들처럼 용역 계약을 맺은 경우, 밀린 원고료나 제작비는 일반 은행 대출금과 똑같은 회생채권이라고 합니다.
이거 요새 트친님들하고 이야기 하던건데 결국 기본적인 가사노동이 어릴때 체화된 사람이 삶의 고비와 우울과 절망이 몰려올 때 잘 버티고 이겨내더라는 게 주제였다.
방을 치우고 내 몸을 씻고 밥을 요리하고 먹고 설거지 하고 냉장고 관리하고 옷을 세탁하는 등 나를 살리는 ‘살림’ 능력이 중요함
'전자책 너무 비싸다'랑 '웹소설 너무 비싸다'는 완전 다른 이야기다. 일단 전자책(종이책을 E북화 한 것)은 비싼 게 맞음. 전자책은 종이책 대비로 가격이 정해지고(종이책 대비 70%) 도서정가제 때문에 할인을 안 하기 때문. 전자책이 싸다면 도서 구독제 서비스가 횡행할리 없을 것. 그리고 웹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