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님이 좋아한다는 단어 ‘어찌어찌’와 ‘꾸역꾸역’. 어찌어찌 꾸역꾸역 해내는 사람을 ‘싫지만 어쩔 수 없이 하는 사람’으로 볼 게 아니라, 어떻게든 해내고야 마는 ‘강한 사람’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말씀이 인상적. 오늘도 어찌어찌, 꾸역꾸역 해내는 모든 이를 응원한다.
아무리 바빠도 오롯이 나만을 위한 시간을 적어도 1시간에서 길게는 하루 이상 가지려고 노력한다. 주체할 수 없이 두껍게 쌓인 피로감은 우울감과 불안감의 주범이 되기 때문이다. 피로에 잠식되지 않으려면 의도적으로 스트레칭이나 휴식, 샤워 또는 취미생활을 통해 충분히 닦아내고 털어내야 한다.
@JPcorps 반대 방향이긴 한데, 제 경우엔 자주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여 제 맘대로 결정하겠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반농담으로 자주 합니다. 다양한 시각과 경험을 참고해야 하지만 기회 비용을 지불하고 결정하는 것은 본인의 몫이고, 실행하고 실패하고 배우고 성과를 거두는 것 역시 본인의 몫이죠.
내 몫의 할 일에 책임을 진다는 건 도망치고 싶은 무수한 순간들과 치루는 싸움의 연속이다. 내일도, 모레도 열심히 싸울 나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든든히 챙겨 먹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고, 저녁 운동을 했다. 나와의 싸움에서 지지 않는 법은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챙기는 걸 잊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를 보살피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설거지와 청소를 미루지 않고, 늘 사랑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고, 노을과 구름을 구경하는 여유를 가지고, 내일의 나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오늘의 내 몫을 해내는 것. 이 모든 것들에는 애정이 담겨있다. 좋은 삶이란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 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