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의 정용진 회장 빠른 사과에 대해 제 생각을 조금 더해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단순히 신세계 광주나 불매 때문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더 무서웠던 건 불매가 시애틀 본사의 공시 리스크로 번지고, SCK IPO 할인율에 반영되고, 이마트 주가를 지나 본인 담보대출 구조까지 내려오는 시나리오였을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제 생각의 흐름은 이렇습니다.
(가볍게 적어봤으니, 슬렁 슬렁 읽어주세요)
1-1. 한국 소비자의 분노는 스타벅스 본사 입장에서는 '라이선시 관리 실패'가 됩니다.
본사의 SEC 10-K를 뒤져보면, 이미 "라이선시가 책임을 다하지 못하면 브랜드와 재무 실적이 손상될 수 있다"고 자기 입으로 공시해 놨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라이선시 oversight 리스크는 이미 본사의 자기 리스크로 적혀 있다는 말입니다.
1-2. 그런데 한국처럼 매장 2,000개가 넘는 대형 라이선스 시장에서 거버넌스 사고가 발생하면, "이게 한 번의 일탈이냐, 본사가 평소에 한국 라이선시를 제대로 감독해왔느냐"라는 질문이 튀어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질문이 중요한 이유는 미국 자본시장의 문법으로 바뀌는 순간 "라이선시 oversight 리스크를 본사 10-K의 별도 risk factor로 명시해야 한다"는 외부 압력이 생길 수 있어요.
1-3. 압력을 줄 수 있는 채널은 대충 세 갈래입니다.
(1) ISS, Glass Lewis 같은 프록시 자문사의 권고가 있거나, (2) 인권, 노동 단체의 SEC 14a-8 주주제안이 생기거나 (3) ESG 펀드 매니저의 거버넌스 리스크 보고서가 생기거나입니다.
여러가지 더 있긴 하지만, 지금 떠오른 것들만 적어봅니다.
이 시점에 도달하면 본사 보드는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합니다.
(a) 한국 라이선시 구조를 재협상하거나,
(b) 영국에서처럼 인수합니다.
1-4. 옵션에 대해 가볍게 다뤄볼께요.
(a) 한국 라이선시 구조를 재협상합니다.
로열티 비율을 올리고, 마케팅과 신제품과 인사에 대한 본사 승인 권한을 강화하고, 어쩌면 본사 사람을 SCK 이사회에 다시 박아 넣는 식의 거버넌스 통제권 강화도 가능해지겠죠.
(b) 영국에서처럼 인수를 합니다.
본사는 2024년 10월에 영국 라이선시 23.5 Degrees를 100% 인수해 113개 매장을 직영으로 돌린 전례가 있어요. 다만 한국은 매장 2,000개가 넘는 매장에 매출 3조 규모라 영국 113개와 체급이 완전히 다릅니다.
위에서 짚었듯 본사가 asset light 모델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이걸 떠안을 인센티브는 낮아요. 인센티브가 외부에서 보이기에 낮다는 거지, 내부 역학에서 바뀔 수 있습니다. 누가 알겠어요, 미국에서의 관심을 외부로 돌리고 싶을 수도 있지요.
1-5.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a) 시나리오가 무게가 실립니다. 그리고 이게 신세계 입장에서는 좋은 시나리오가 아니에요.
(a)가 된다면, 2021년 인수 직후 신세계가 가졌던 '운영 자율성'이 다시 시애틀 쪽으로 빠져나가는 그림이겠죠. 그러면 신세계가 백화점+이마트+SSG닷컴+SSG랜더스를 연결해서 만들겠다는 시너지 전략 가설 자체가 흔들립니다.
(b)는 발동 가능성 자체가 낮지만, 만약 일어난다면 35% 할인 콜옵션이 매각 가격을 깎고, 정용진이 SCK를 통해 회수하려던 캐시 플로우 계획 전체가 무너지는 시나리오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 옵션은 실제로 발동되지 않아도, 다른 곳에서 쓸 수 있기에 위험한 옵션이긴 합니다. 뒤에서 더 다뤄볼께요.
(계속해서)
불법적 국가폭력에 맞선 최후의 시민항쟁지 전남도청, 이곳에 오롯이 새겨진 흔적들이 그 날의 참혹함과 시민군의 담대한 용기를 말없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오월의 광주는 이제 세계가 기억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 희생과 연대의 정신이 깃든 전남도청이 K-민주주의의 살아있는 성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습니다.
많은 국민들께서 이곳을 찾아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민주화 영령들을 추모하고, 살아 있는 오월 정신을 직접 마주하고 가실 수 있길 바랍니다.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질서를 채택한 대한민국에서는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되어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되어야 합니다.
노동자는 노무 제공에 대해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위험과 손실을 부담하며 투자한 주주들은 기업이윤에 몫을 가집니다.
한때 제헌 헌법에 노동자의 기업이익 균점권이 규정된 적도 있었습니다.
현행 헌법상 모든 국민의 기본권은 보장되지만, 본질적 내용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공공복리 등을 위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양지만큼 음지가 있고 산이 높으면 골짜기도 깊은 법입니다.
과유불급 물극필반입니다.
힘 세다고 더 많이 가지고 더 행복한 것이 아니라, 연대하고 책임지며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역사적인 광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광주희생자들과 광주시민들의 피어린 투쟁을 모독하는 '5.18 탱크데이' 이벤트라니..
그 날 억울하게 죽어간 생명이 대체 몇이고 그로 인한 정의와 역사의 훼손이 얼마나 엄혹한데 무슨 억하심정으로 이런 짓을 저질렀을까요?
대한민국 공동체와 기본적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부정하는 이런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행태에 분노합니다.
마땅히 그에 상응하는 도덕적, 행정적, 법적, 정치적 책임이 주어져야 할 것입니다.
5.18 유가족 피해자들에게 사과는 했습니까?
💬 저도 모르게 한 학기 분량의 학습을 48시간으로 압축하는 방법을 발견하게 됐어요.
MIT 대학원생이 자신의 NotebookLM 활용 방식을 보여줬는데, 처음엔 그냥 정리를 잘하는 사람이라고만 생각했죠. 그런데 그가 한 번도 공부한 적 없는 분야의 자격시험을 통과하는 걸 직접 목격했어요.
그가 정확히 어떻게 했는지 공유할게요.
첫째, 교재 한 권을 올리지 않았어요.
교재 6권, 논문 15편, 그리고 해당 주제와 관련해 찾을 수 있는 모든 강의 스크립트를 업로드했죠.
그리고 NotebookLM에 딱 하나의 질문을 던졌어요.
> "이 분야의 모든 전문가가 공유하는 핵심 멘탈 모델 5가지는 무엇인가요?"
"요약해줘"도 아니고, "이 주제를 설명해줘"도 아니었어요.
멘탈 모델. 교수들이 수년에 걸쳐 쌓는 그 사고 체계 말이에요.
그런데 다음 단계가 진짜 충격이었어요.
이렇게 이어서 물었거든요.
> "이제 이 분야에서 전문가들이 근본적으로 의견이 갈리는 세 가지 지점을 보여주고, 각 입장의 가장 강력한 논거를 설명해주세요."
20분 만에 그 분야 전체의 지적 지형도가 완성됐어요.
논쟁의 핵심, 학계의 합의, 아직 열린 질문들까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 논쟁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데만 한 학기를 쓰거든요.
그리고 그 다음, 제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방식을 꺼냈어요.
이렇게 물은 거예요.
> "이 주제를 깊이 이해한 사람과 단순히 암기한 사람을 구별할 수 있는 질문 10가지를 만들어주세요."
이후 6시간 동안 그 질문들에 소스 자료를 활용해 직접 답변했어요. 틀린 답변이 나올 때마다 이렇게 후속 질문을 던졌죠.
> "왜 이게 틀렸는지, 그리고 제가 놓친 게 뭔지 설명해주세요."
48시간이 지났을 때, 그는 지도교수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수준이 되어 있었어요.
도구가 달라진 게 아니에요. 질문이 달라진 거예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NotebookLM을 멋진 형광펜 정도로 사용해요.
이 학생들은 해당 주제에 관한 모든 것을 읽은 개인 튜터처럼 활용하고 있었죠.
한 학기와 48시간의 차이는 콘텐츠의 양이 아니에요.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하는지를 아는 것, 그게 전부예요.
"공산세력, 늘 민주운동가·인권운동가·진보주의자로 위장"
음..
부정 독재정치하다 해외로 망명한 이승만도..
18년 장기독재정치하다 부하에게 살해된 박정희도..
쿠데타로 독재공포정치하다 물러난 전두환도..
수십년 감옥행의 이명박 박근혜도 차마 이런 망언은 안했다.
최악이다.
예산 사용액 기준 30% 미만의 책임을 가진 전직 대통령이 '잼버리 유치 당시의 대통령' 자격으로 대국민사과를 했습니다.
이 사과에는, 70% 이상의 책임을 가진 현직 대통령의 '사람다움' 여부를 시험하는 의미도 있을 겁니다.
"전직 대통령이 책임을 인정했다"고 주장할 자들의 '사람다움' 여부도.
맑눈광에 동공지진 하태경..
김기자 : 제가 지금 전셋집에 문제가 많아요. 냉방도 안되고 벌레도 많고. 이거 누구한테 수리요청 해야 할까요? 1년 전 집주인? 현재 집주인?
하태경 : 당연히 현재 집주인이죠.
김기자 : 최근 문제 많은 잼버리는 누구 책임일까요? 1년전 퇴임한 문? 현재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