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서 관망함. 자기는 처음보는 사람인데 어촌계는 아는 눈치고, 소장님이랑 계장님은 뭔가 찜찜한 대화를 하는 느낌이고.
그때부터 성애는 필삼이 마음에 안들었지. 호포에 전혀 안어울리는 사람이고, 소장님이 공공연하게 봐주는 허가없는 사냥용 총들과는 다르게 좀 더 문제아 같아보였거든
성기랑 사귀고 있는 성애가 어느날 항구에 신고들어와서 갔더니 그 자리에 필삼 있으면 침 한번 삼킬 것 같아. 잘난척하고 약간 고압적이고... 너무 창놈같아서 이 사람 뭐지 싶은 경계심 가지는거지.
세관은 아니니까 그냥 호포 어부랑 시비 붙어서 오게된건데 소장님이 상황정리하는 중에 필삼이
자꾸 이러시면 공무집행방해예요!
다시 점화되는 분위기에 소란스러워지니 막 조업마치고 돌아온 어촌계 사람들이 다가옴.
처음에는 동진이 잠깐 상황보러 오더니 현호가 와서 필삼 아는 척 하고, 그제서야 뭔가 소통이 되는거지. 소장님은 계장이랑 이야기하고있고. 아무것도 파악 못한 성애만 띨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