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윤하의 칭찬이 마르지않는 또다른 공연 조력자, 함윤호 연출 감독님 인터뷰가 떴습니다.
윤콘 체조 비하인드도 있으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이소라 콘서트 야광봉 팔던 청년, 공연 연출가로…함윤호 감독의 '뚝심' [김수영의 크레딧&] (출처 : 네이버 뉴스) https://t.co/oIsXDuvwyc
인생 ㅈㄴ힘들다 싶으면 사랑할걸 찾아야함
덕질이든 취미든 뭐든 깊게 빠져야해
제일 정병 시기에 최애를 만나 살 수 있었음
뭔가 열심히 사는거에 자극 받아서
주7일새벽야근(야근수당X 주말수당X) 삶을 버틸 수 있었어
지금은 덕질 많이 안하지만
그 친구가 행복했으면 좋겠음
날 살려줘서 너무 고마워…
아 근데 현실 인간은 추천 안해
정병시기엔 현실 인간 만나는거 아니야
이상한 인간 꼬인다
장점과 단점은 한 세트임
무던한 사람은 섬세하지 못하고
섬세한 사람은 예민함이 따라옴
사교성 좋은 사람의 사교성은
나만 가질 수 있는 게 아님
그 사람의 친구들과 나눠써야 하는 것임
자기 커리어에 미쳐있는 사람은
나한테 안락한 데이트는 제공할 수 있어도
시간이라는 정성은 못 쏟음
반대로 나한테 시간을 많이 쓰는 사람이
자기 개발에도 그만큼 시간을 쓸 수 있을까?
유머감각 넘치고 유쾌한 사람은
진지한 대화가 필요 할 때 아쉬운 경우가 있고
너무 진지한 사람은
가볍게 웃고 떠들고 싶을 때 좋은 파트너가 되기 어렵지
다정한 사람은 나한테도 다정하지만
다른 모든 사람한테도 다정함
독립적인 사람은 믿음직스럽지만
내가 기대고 싶을 때 벽처럼 느껴질 수 있음
결국 내가 어떤 장점을 원하느냐에 따라
감수해야 할 단점도 달라지는 것 같음
완벽한 사람을 찾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의 단점이 나에게는 단점이 아닌 게 중요한 듯함
오늘 유퀴즈에서 김무열 배우의 말이 참 와닿았다.
함께 같은 꿈을 꾸던 동료들 중 지금은 다른 일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했다.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철이 없어서였던 것 같다고.
가끔은 현실을 너무 잘 아는 사람보다,
될 거라는 근거 없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는 사람이 결국 해내는 것 같다.
철이 없었던 게 아니라, 포기하는 법을 몰랐던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