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들!
세종호텔 해고자 복직을 위해, 김진숙이 다시 한 번 걷습니다. 부산 호포역에서 서울 청와대까지. 열흘 뒤인 9월 28일부터 약 한달. 아직 자세한 코스가 공개되진 않았지만, 예상컨데 거의 휴일없이 하루 15~20km정도 걷지 않을까 싶습니다.
희망을 안고, 손 마주잡고, 함께 걸어주세요!
이재명정부는 근로기준법 제58조 4항에서 위임한 공짜노동을 근절할 대통령시행령 즉각 제정하라!
ㅡ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지역사무실 앞 고공농성투쟁 174일차 (9/18) ㅡ
고공에 있다보면 어떤 날은 전화 한통, 문자 하나 오지 않는 날이 있기도 하다.
반면에 하루종일 전화, 문자로 바쁜 날도 있다.
어제가 그런 날이었다.
오전부터 얼굴은 못뵈었지만 그동안 먹거리도 보내주시고 우리투쟁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정세동동지가 친히 전화를 주셨다.
추석에 이곳 농성장을 함께 지켜주시겠다고 하신다.
그냥 감동 그 자체다.
그리고 유금분동지와 영상통화로 매주 하고있는 심리상담을 한시간가량 진행했다.
사수조 동지들은 이것도 모르고 전화 안받는다고 난리다.
심리상담을 마치자마자 김진숙동지와 문자로 세종호텔 희망뚜벅이 관련하여 대화를 나누었고,
점심식사 도중 전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조합원 부당해고사건 관련하여 노무사님이 전화가 와 ��의를 하였다.
이어서 힘실어주기 위해 금요일에 인천에 올라온다고 전주에 있는 김영범동지가 전화가 왔다.
오후엔 계수동지가 오랜만에 깜짝방문을 와서 30분 가량 통화를 했다. 조금 있다가 한 동지가 이곳에 온다는데 서프라이즈란다. 누구인지도 안알켜준다.
그리고 미리 잡혀있었던 언론사 인터뷰를 한시간 가까이 진행하였다.
잠시후 계수동지가 얘기한 서프라이즈 동지가 왔다. 처음보는 동지였고, 학생동지인줄 알았다.
근데 통화하면서 택시투쟁에 대한 글도 써주었던 정보라 작가 동지란다!
헉! 진짜 깜짝 놀랐다.
이곳까지 찾아와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
저녁에는 정원현동지와 통화를 하다보니 정신없이 하루가 가버렸다.
그리고 저녁식사 도중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데, 가족을 만난다는 설렘에 오히려 내가 약간 들뜬 목소리로,
"엄마? 주말에 이곳에 아들보러 오는 기분이 어때?" 라고 물었다.
바로 대답을 하지 못하고 잠시 뜸을 들인다.
그리곤 그냥 담담하다 하신다. 근데 나한테는 왜이리 짠하게 들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