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uggling with English phrasal verbs Start with 5 common ones: "look up", "give up", "take off", "turn on", "put on". Practice one daily, and you’ll see progress in a week! #EnglishLearning#Language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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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이해하기 위한 책을 추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기에, 기초적인 책을 몇 권 정리해보았습니다.
일본사학회 "아틀라스 일본사"
존 다우어 "패배를 껴안고"
하야미 아키라 "일본 근세경제와 근면혁명"
박훈 "메이지 유신은 어떻게 가능했는가"
가토 슈이치 "일본문학사서설" 1, 2
3년 전 이야기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이 구급대원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는데, 한 [시민]이
“소방관들이 환자를 병원에 데려다 주는 대가로 커피를 무료로 마신다”
는 민원을 서울시 소방본부에 넣었고, 서울시 소방본부는 결국 커피 제공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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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 사회에서 벌어진 많은 부조리한 일들의 예고편 같은 사건이었다고 생각한다. 서울시 소방본부는 저런 황당한 민원이 들어왔다면 [그 정도 인간적인 교류는 문제없다]고 단호하게 응답했어야 했다. 그리고 만약 그 [시민]이 상급기관에 재차 민원을 넣더라도 비슷하게 응답이 나왔어야 한다.
서울시 소방본부의 입장도 물론 이해는 된다. 자신들 차원에서 민원을 무시하면 상급기관으로 올라가 일이 더 커질수도 있으니, 잡음이 나오지 않게 미리미리 차단하자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상급기관 또한 [민원]이란 단어에는 민감하게 반응했을테니, 서울시 소방본부만의 탓으로 돌리긴 힘들다.
그러나 이렇게 일단 [민원]이 들어오면 내용의 타당성과 상관없이 민원인을 [조용하게 만드는 것]을 지상목표로 삼는 일종의 무사안일주의가 팽배하면 결국 어리석은 주장을 큰 목소리로 말하는 사람들이 이끄는 방향으로 사회가 끌려가게 된다. 누군가는 중심을 잡고 부당한 민원은 차단해야 한다.
결국은 시민사회의 성숙도와 이어지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서울시 소방본부가 저 민원을 무시했고, 무시당한 민원인이 청와대 이하 모든 기관에 민원을 남발했음에도 비슷한 대답을 들었고, 결과적으로 이것이 사회적인 이슈로까지 발전했다면, 한국 사회는 어떤 결론을 내렸을까. 저 커피는 뇌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