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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가 되고자 활동하다 보면 점점 멋져지려고 합니다. 별거 없는데 겉멋이 드는 거죠.
돌아보면 처음 퇴사할 때 목표는 유명하고 멋진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자유로운 노마드, 독립한 1인 기업가, 인디해커가 되는 것이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남들 눈에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느라 글도 고민만 하다 안 쓰게 됐습니다. 잘 써야 한다는 부담이 커진 거예요.
다시 깨닫습니다. 원래 원했던 건 그런 게 아니었다는 걸요. 이제 다시 편하게 쓰려 합니다.
1년 넘게 쓰던 Ghost를 해지하고 뉴스레터 사이트를 직접 만들었습니다.
처음 Ghost를 고른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제 데이터는 제가 쥐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직접 관리하는 건 귀찮았거든요. 월 $11이면 발행도, 구독자 관리도, 메일 발송도 알아서 해주니까요. 그런데 구독자도 몇 명 없고 발송도 뜸하다 보니, 매달 나가는 비용이 점점 아까워지더라고요.
바이브 코딩을 하면서 그 기준이 바뀌었습니다. 만드는 비용도, 고치는 비용도 예전 같지 않더라고요. 클로드 코드에 기존 뉴스레터 주소만 주고, 글을 전부 가져와 새 사이트를 만들어달라고 했습니다. 배포는 Vercel, 도메인은 Cloudflare, 발송은 Resend로 붙였고요.
구독료로 나가던 연 18만원을 아꼈고, 데이터도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이제 원하는 걸 원하는 대로 고칩니다.
관리가 귀찮아서 돈 내고 있던 것들, 한 번씩 다시 볼 때가 된 것 같습니다.
Claude로 카드뉴스 초안을 만들고
디테일을 수정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Figma MCP를 연결한 뒤
만든 카드뉴스를 옮겨 달라고 하면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치긴 하지만
수정 가능한 형태로 만들어 줍니다.
이렇게 하면 초안은 Claude에서 잡고
디테일은 Figma에서 다듬으면 됩니다.
바이브 코딩 초기에는 개발을 시켜놓고
다 되면 QA를 직접 해야 했는데,
이제는 Claude for Chrome으로
QA 자동화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화면 이동, 입력, 클릭은 물론
UI 확인까지 맡기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제 설계와 운영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있습니다.
독서 기록 플랫폼 '북로그'의 사용자가
2주 만에 1,400명을 넘었습니다.
그동안 출시 초기에 미뤄뒀던
기본 기능과 신규 기능들을 구현했어요.
1. 회원 탈퇴
2. 대시보드
3. 모바일 사용성 개선
4. 프로필 편집
5. 필사 기능
역시 사용자가 있어야
피드백과 문의가 생기고,
만드는 재미도 생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