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작곡가, 풀스택 개발자, 로봇 오퍼레이터, 작가, 농부, 컨텐츠 크리에이터, 청소년 코딩 강사, 사회활동가 등
우울증, 불안, 공황, 저혈압, 신경실조, 트라우마
사람은 타인을 목표가 아닌 수단으로 소비한다.
I feel I no longer fit in these days.
@AQUA_AUG 당신은 그곳에 있을 테지만
저는 앞으로 어디로 갈지 저 자신도 몰라요.
이미 건강도 심하게 망가졌고, 돌아갈 곳도 없거든요.
제가 오늘 남은 것은 말 그대로
고마웠던 분들에게 작별 인사를 드리기 위함이에요.
그 대상이 분들은 제게 있어 매우 소중했던 인연들이니까.
그래요.
자유를 얻으신 걸 축하드려요, 아쿠아 씨.
그것은 앞으로도 제게 있어, 영원히 존재하지 않을 거예요.
제게 중요한 것은 사람이니까요.
물론 당신 또한 중요한 사람 중 한 명이었어요.
사람을 수단으로 여겼다면,
또는 단순히 나쁜 사람으로 판단했다면,
저는 그 사람과 단 한 마디도 나누지 않거든요.
저는 살면서 작곡으로 음악 대학 스카웃도 받아보고, 사회복지에서도, 로봇과도, 개발자 그리고 디자이너로서도 일해봤죠. 이외에도 다양한 아르바이트도 해봤고요.
그리고 저는 제 자신을 지키지도 못했어요.
단순히 돈 문제도 있지만,
만약 그러한 돈에 대한 갈망이 제 삶의 원천이었다면,
과연 제가 그들과 다른 사고를 가진 개별적인 인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을까요.
그렇기에 더더욱 후회하지 않아요.
10겹이 넘는 트라우마로 인해 매일 밤 자다가 소리를 지르고 있음에도 말이죠.
당신의 자유는 분명 멋지지만, 제게는 부럽지 않아요.
@AQUA_AUG 물론 저는 파란 뱃지를 단 것도 단순히 글을 길게 적고 싶어서 단 것이지, 수익을 위해 달지 않았어요. 그래서 그동안 팔로워들을 제 손으로 처단해온 것이고요.
사람을 수단이나 도구가 아닌 목표로 삼는 사람들을 찾고 있었지만
그것은 죽어서 찾는 게 빠를지도 모르겠네요.
싸움이나 대립은 사회에서도 익숙해요.
어제는 참 신기한 일을 봤어요.
이상한 이유로 저는 알고리즘을 타고 제 포스트의 조회수와 리트윗, 하트가 계속 상승하는 걸 봤죠.
문제는 댓글에는 그 사건에 대한 진실을 리포스트했는데
그것을 읽은 사람은 전체의 1%에 불과했어요.
사람들은 봇을 두고 나쁘다 하는데
저는 깨달았어요. 대부분의 사람은 봇보다 나쁘다는 것을.
아이러니하게도 한국은 육군 전력만으로도 최소 중국+러시아의 공격으로부터 한반도를 막아낼 힘만큼은 충분하고, 미사일 전력은 미국도 겁을 먹고 핵우산 해줄 테니 그만 개발하라고 한국에 압력을 넣고 있어요. 반면 한국은 해군과 공군이 취약하지만, 일본 해군과 공군은 강하고 요코스카는 아예 미국 제7함대가 대놓고 주둔하죠.
이것이 말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셔도 됩니다. 하지만 결과는 이미 나와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