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모든 채소를 저마다의 이유로 좋아하지만, 사실 저는 '토마토 싫어 인간'이었는데요(특히 생토마토)
올해만큼 토마토를 매일 감탄하며 맛있게 먹었던 적도 없는 것 같아요. 처음 날것의 토마토에 빠진 건 소금을 쓰기 시작하면서였어요. 어떤 토마토든 소금을 살짝 뿌리면 향이 짙어지고 쓰고 신맛이 눌리며 단맛이 올라온다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의외로 매콤한 한식과도 잘 어울려 토마토 김치 스튜, 토마토 볶음고추장, 토마토 라볶이로 즐기다 보니 어느새 최애 채소가 되었습니다. 올해는 화이트 발사믹에 빠져 3달 내내 매일 먹었고요. 🍅
그렇게 일상 채소에 흠뻑 빠져드는 과정을 담아낸 책이 <제철 채소 먹는 기쁨>이에요. 책 표지로 토마토를 고른 이유이기도 합니다. 채소 영업맨의 마음으로 맛있게 먹는 팁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담았어요.
출간 5개월 만에 서울 연남동에서 북토크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최근에 <평화로운 우리의 비건 식탁에 놀러 오세요>를 쓰신 은영 작가님과 함께 비건 합동 북토크를 엽니다.
배고파질 것을 대비해 먹을거리도 준비해 가려구요! 🧺 시간 되신 분들은 9월의 첫번째 토요일을 함께해요.
• 일시: 9월 5일(토) 저녁 7시
• 장소: 책방곱셈 (가좌역 도보 7분)
• 참가비: 5,000원
• 예약 링크: https://t.co/sQNBvjex6m
양재 초록버터서울
인스타 보니까 사장님이 채소요리 전문가이심! 대부분 비건 메뉴이고 논비건 메뉴는 비건으로 변경 가능 (소바 변경했음)
샐러드의 두부크림치즈는 텁텁할까봐 사알짝 염려했는데 너무 꼬숩고 맛있음!!
자주 올 의향 매우 있음있음
#나의비거니즘일기#비건선생채식일기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라,
이 드라마 한 편 추천하고 싶어.
KBS 2부작 특집극 〈눈길〉
김향기와 김새론이 10대 소녀 종분과 영애로 출연해, 일제강점기 말 일본군에 의해 끌려간 두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야.
당시 두 배우 모두 미성년자였던 만큼 촬영도 굉장히 조심스럽게 진행됐다고 해. 성폭력 장면도 최대한 간접적으로 표현했고, 배우들이 받을 정신적·육체적 충격을 많이 배려했다고 하고.
김향기는 촬영 당시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터뷰를 찾아보며 공부했고, 김새론도 실제 그 시대 소녀들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자신이 힘들다고 말하기도 어려웠다고 인터뷰했었어.
나도 이 작품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어.
보기 힘든 장면도 있고 마음이 무거운 작품이지만, 그래도 한 번쯤 보는 것 자체가 의미 있다고 생각해.
우리가 기억해야 할 이야기니까.
"그런 일은 없었던 일이라며 스스로 속이며 견뎌낸 세월."
"그거 부끄러운 거 아니야. 그 새끼들이 잘못한 거지."
"죽는 게 제일 쉽다… 살아서 돌아가야지."
"여기 이들, 네가 기억해야 돼 꼭. 알았지?"
오늘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날이니까, 이 영화 한 번 봤으면 좋겠어.
드라마는 KBS 다시보기(링크 타래)에서 가능하고,
영화는 쿠팡플레이있는데 유료임.
조금 늦은 복날 식탁 후기 🍲
참외샐러드, 여러가지 야채를 이용한 안티파스토, 그리고 찹쌀·대추·마늘을 채운 서울비건의 비건 삼계탕까지.
소규모로 진행된 덕분에 비건, 환경, 동물에 대한 깊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 참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