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유시민은 젊었을 때, 혹은 정치판에 있을 때, 싸가지 없기로 유명했다. 당시의 유시민이란 사람을 평가한 유명한 말이 있다.
"저렇게 옳은 소리를 저토록 싸가지 없이 말하는 재주는 어디서 배웠을까"
2005년 김영춘의 평가였다. 당시의 유시민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었던 사실을 드라마틱하게 잘 보여주는 말이다. 실제로 내 지인들 중의 상당수도 당시의 유시민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60살 넘으면 뇌가 썩는다' 발언도 거침없이, 싸가지 없이 날렸던 그의 발언들 중 하나다.
사실은 그 발언의 실제 의미는 일반적으로 이해되고 있는 의미와 비슷하면서도 조금은 다르다. 일반적으로 사람은 가장 전성기 때에 비해 50대가 넘어가면서 죽는 뇌세포가 새로 태어나는 뇌세포보다 급격하게 증가하기 때문에 젊을 때와는 '다른 사람'이 된다는 취지였다.
그런데, 특히 '알쓸신잡'에 출연할 당시의 유시민을 본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하시겠지만, 유시민은 '문과'이면서도 이과적 지식으로의 탐구에도 매우 열심인 사람이다. 그래서 상당한 수준의 과학상식을 갖추고 있다. 저 발언도 2004년 당시 즈음에는 당시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과학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그래서 기존의 연구결과를 뒤집거나 보완하는 새로운 연구결과들이 나오게 마련이다. 비교적 최근에는 어떤 사람들은 60이 아니라 70이 넘어서도 뇌의 능력이 유지되는 등 '젊은 뇌'를 유지하는 경우들에 대한 연구들도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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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2004년의 젊은 시절의 유시민이 인용한 뇌세포에 대한 연구결과는 완전히 틀린 것은 아니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상당부분 틀렸다는 사실이 드러난 셈이다. 무미건조하게 말하자면 유시민이 틀린 게 아니라 당시의 과학 연구결과가 틀렸던 것이긴 하지만.
그런데 유시민이 싸가지 없다고 평가받았던 이유는 그런 연구결과가 맞냐 틀리냐가 아니었다. 내가 기억하는 당시의 유시민은, 상대 혹은 청중에 대한 배려심이 많이 부족했다.
그래서 듣는 청중에게 어떻게 들리느냐, 혹은 어떻게 전파되느냐에 대해 깊이 고민하지 않았고, 오해될 수 있는 거친 언사를 너무 쉽게 내뱉었다. 틀린 말이 아닌 대부분 옳은 말이었지만 듣기 싫게 말한다는 김영춘의 평가가 그래서 나온 것이다.
멀리 갈 것도 없이 나 자신부터, 당시의 유시민에 대해서는, 처음엔 유시민 덕분에 노무현을 알게 되고 또 지지하고 존경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시 한창 정치판에서 날뛰던 '백바지 유시민'에 짜증을 느낄 때가 종종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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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유시민이 뇌세포 얘기를 한 발언 전문에서, 바로 지금, 또 바로 유시민 자신에 대해 유효한 부분이 있다. 같은 사람이라도 40대 당시의 사람과 60대가 된 후의 사람은 같은 사람이 아니라는 부분이다.
바로 유시민 자신이 딱 그렇다. 그렇게 싸가지 없었던 유시민은, 노무현 사후에, 또 정계를 은퇴하면서, 또 노무현재단의 이사장을 맡으면서 매번 크게 달라졌다. 동지애게서까지 '싸가지 없다'는 싸가지 없는 평가를 받던 유시민은 점점 사라지고, 배려하고 인내하는 발언들이 점점 지배적이 된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지난 10여년간 보고 겪어온 유시민은, '뇌세포' 얘기를 하던 2004년 당시의 유시민과는 다른 사람이다. 당연한 것 아닌가. 나 자신도 50대 중반인 나는 과거 20, 30대 때와는 다른 사람이다. 굳이 과학 연구결과들에 따른 이과적 지식을 동원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유시민은 저 '60세 넘으면 뇌가 썩는다' 발언으로 꽤 곤욕을 치렀었다. 정동영의 '60대 이상은 퇴장하실 분들이니 투표할 필요 없다' 발언이 나온지 얼마 안된 상태라서 그런 '노인폄하'의 연장선상에서 받아들여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훗날 그는 이 발언을 자신이 하지 말았어야 했던 발언중 가장 우선으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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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미 스스로 가장 후회하는 발언이라고 수차 공개적으로 인정하는 발언인데도, 그걸 굳이 끄집어내어 또한번 유시민을 찔러보는 허지웅은 도대체 뭐하는 사람인가. 아마도, 지적 능력이나 설득력과 별개로 '싸가지 없음' 하나에서만은 젊은 시절 유시민과 자신이 동급이라며 스스로 과시라도 하는 것처럼 들린다.
특히 유시민을 가리켜 "무능한 정치 이력 이후 예능 덕에 살아 돌아와 누구의 동의도 없이 저 홀로 모든 흑역사를 극복한 당신의 염치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가" 이런 말은, 펄펄 뛰던 젊은 시절의 유시민도 비교조차 되지 않을 정도의 참으로 개싸가지, 무례함의 극치인 것은 물론이고.
개인적으로 드잡이를 한 사이도 아닌 마당에 왜 저리 독설을 쏟아내는지 아연이 실색할 정도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그러지 마시라고 고언을 내놓은 것이 저런 독설을 뒤집어써야 할 일이냐. 유시민과 우리가 지지한 이재명은 너무나 인간적인 사람이었는데 허지웅의 이재명은 인간을 넘어선 신적 존재라서 감히 그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죄악이라도 되는 것이냐.
허지웅은 아무래도 지금의 유시민만큼 나이가 들더라도 유시민처럼 늙지는 못할 것 같다. 계속 사람 짓밟는 독설이나 배설하며 그 쾌감에 젖어 살아가시라.
박지훈
자료로서 저장해두는, 유시민의 6월 26일 방송 다스붸이다 발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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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임중에 전화를 딱 한 번밖에 안하셨어요.
제가, 대통령 되실 때 '저는 나라 일 안하니까 전화하지 마세요' 그랬거든요.
진짜 5년 동안 전화를 딱 한 번밖에 안하셨어요.
딱 한 번 전화한 것도 의견을 물어보려고,
그게 '조국 민정수석 장관 지명했는데 임명장을 줘야 될까 말아야 될까' 그거였어요.
그래서 제가 '주셔야 됩니다' 그랬거든요.
'한달을 하고 그만두는 한이 있더라도, 반란을 일으킨 검찰조직의 수장에게 대통령이 무릎을 꿇게 되면 진영이 다 무너집니다.
진영을 결속해야 6개월 후에 총선을 치룰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조국 씨한테는 좀 안된 일이지만, 버팅겨야 됩니다.'
그래갖고 조국 씨를 임명을 했잖아요.
그바람에 멸문지화를 당했어요.
제가 그렇게 대통령께 의견을 드렸기 때문에 그 책임을 지느라고 조국사태 때 참전을 했던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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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난장판의 당사자가 되어버린 조국 본인은 물론 말할 것도 없고, 전화 하지 말라는 유시민에게 딱 한 번 전화를 해야 했을 정도로 정치적 코너에 몰렸던 문재인, 그리고 조국은 안됐지만 진영 결속을 위해 임명 강행하라고 조언하고 그 책임을 지려 안간힘을 다했던 유시민, 모두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을지.
세 사람 모두 애틋하고, 모두가 안타깝고, 모두가 너무나 감사하다.
류근
코어 지지층이 누구냐고요?
이잼 당대표 물러나라고 뒤흔들던 자들에 맞서 끝까지 함께 싸운 40.7% 민주 진영 시민들이 코어 지지층입니다. 그 분들이 지금껏 친DJ, 친노, 친문, 친명을 이어오고 있는 것입니다.
물러나라고 가래침 뱉으며 핏대 올리던 53.8%의 반동들이 지금 낯을 싸악 바꾼 뒤 친명팔이 뉴이재명이 되었습니다. 도리어 코어 지지층을 악마화하며 주인 노릇을 하고 있지요. 남의 둥지에 알 낳는 뻐꾸기가 다 고개를 흔들 일입니다.
10여년 넘도록 페북질 하면서 보수 참칭 돌대가리들한테 숱하게 공격 당했습니다. 그들의 비루한 언어와 논리는 일일이 대꾸할 가치조차 없었으므로 차단하는 것으로 대응했습니다. 어차피 구제불능이니까요.
그런데 지금 당황스럽고 경악스럽게도! 극우 일베의 언어와 정신병적 확증편향으로 똘똘 뭉친 자들이 소위 친명의 간판을 달고 분탕질을 일삼고 있습니다. 동지의 언어는 찾을 길 없고 오로지 혐오와 증오와 욕설과 조롱으로 민주 진영을 더럽힙니다. 일찍이 민주 진영 지지자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현상입니다. 일베의 문법이 그대로 이식되다니요!
진정한 이잼 지지자들일까요? 믿지 않습니다. 친노에서 반노로, 친문에서 반문으로 돌아서서 젤 먼저 오물 투척하던 자들의 행태를 그대로 닮았습니다. 지금 이잼 지지율의 폭락은 코어 지지층의 이탈이 아니라 지난 대선에서 김문수나 이준석 찍었다가 갑자기 이잼 지지로 돌아섰던 약 16% 가량 뉴이재명의 습관적 배신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 아닙니까? 코어 지지층은 실망하고 비판할지언정 굳이 이잼을 반대하는 데까지 여론조사 응답을 하진 않고 있습니다. 차라리 침묵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문조털래유' 멸칭으로 민주 진영의 정통성을 훼손하고 가치를 거세하려는 공작은 성공하고 있는 게 분명합니다. 분열 책동이 먹히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라는 거대한 레토릭을 앞세워 실체도 없는 혐오와 적개심을 유포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 무엇입니까? 그의 공약대로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의 완수 아닙니까? 내란 세력 척결 아닙니까? 민생경제 살리기 아닙니까? 집값 안정과 서민, 중산층 살리기 아닙니까? 그것이 진정한 이재명 대통령의 성공이고, 그래서 코어 지지층이 존재하는 것 아닙니까?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민주 진영 내부에 침투한 작세들의 난동에 휘말릴 이유가 없습니다. 좌고우면하지 말고 애초에 기치로 내걸었던 이잼의 길을 가면 됩니다. 정히 경로 수정이 필요하다면 솔직하고 담백하게 국민 앞에 설명하고 설득하면 됩니다.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면 됩니다.
코어 지지층은 먹고 사는 문제도 중요하지만 가치와 신념도 아울러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함께 가지 않으면 또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 생길 것입니다. 진심으로 그 참극을 염려하고 경계하는 것이 코어 지지층입니다. 속내를 뻔히 알면서도 저 53.8%의 기회주의자들에게마저 이잼을 위해 고개 숙일 줄 아는 사람들이 코어 지지층이란 말입니다!
검경 수사권 분리 원칙은 보완수사권 존폐 여부에 달려있습니다.
보완수사권을 인정하는 한 검경 수사권 분리는 있으나마나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핵심 쟁점에 관한 복습만 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형사소송법 제196조(검사의 수사)
② 검사는 제197조의3제6항, 제198조의2 제2항 및 제245조의7제2항에 따라 사법경찰관으로부터 송치받은 사건에 관하여는 해당 사건과 동일성을 해치지 아니하는 범위 내에서 수사할 수 있다.
<개정 2022. 5. 9.>
위 조항의 존치를 주장하는 쪽은 검사의 보완수사권 범위의 근거 조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5년 전 문재인 정부에서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 위 형소법 196조 제2항을 신설하게 된 것은 검찰로 송치된 사건의 경우에도 검사의 무분별한 수사를 막기 위해 수사 범위를 사건의 동일성의 범위 내로 제한하는 조항이었습니다.
궁극적으로는 과도한 별건수사를 제도적으로 금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5년 간 국민들은 똑똑히 목격하였습니다. 인신 구속과 무분별한 압수 수색 등의 강제수사권을 활용해 검찰은 무제한적으로 수사권을 남용하고 정치적으로 악용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지울 수 없는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위 조항 신설 당시의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어중간한 타협으로는 수사권 남용과 인권 침해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경험하고 반성하면서 , 과감하게 <수사 • 기소 분리>라는 수사절차에서의 견제와 균형의 민주적 원리의 관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것입니다.
이것이 또한 선진 형사사법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이미 실패를 경험한 196조의 2항을 근거로 검찰의 보완수사권을 인정하자는 것은 개혁을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또한 위 조항을 보완수사권 제한에 관한 금도가 아니라 보완수사권 허용 규정이라는 엿장수 엿 바꿔 먹듯 해온 검찰 주장에 동조하는 것입니다.
수사 기소 분리는 어렵지 않습니다.
국회가 위 196조부터 삭제하기로 결론을 내고,
검찰청 페지 법안을 통과시키면 불가역적 수사기소 분리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은 결단을 내릴 때입니다.
<‘군사시설 규제 개선’ 추진을 경기도민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동안 ‘민간인통제선’과 ‘제한보호구역’은 경기 북부 도민의 일상과 지역 발전에 적지 않은 제약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이번 조치는 그 오랜 한계를 넘어 경기 북부가 새로운 도약의 길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평화란 도민의 삶이 회복되고, 그로 인해 지역이 되살아날 때 비로소 완성된다고 믿습니다. 이제 더 넓어진 가능성 위에서 경기 북부가 성장하고, 도민 여러분의 꿈과 미래가 더욱 힘차게 펼쳐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규제 개선을 계기로 접경지역 시·군과 함께 ‘평화지대 광역행정협의회’를 구축하여 지역 간 연계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산업·교통·관광·정주여건 개선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규제 완화의 성과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변화가 단순한 규제 개선에 그치지 않고, 경기 북부의 잠재력을 깨우는 ‘경기북부 대전환’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 온 경기 북부가 이제는 특별한 보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 또한 변화한 안보 환경을 깊이 이해하며, 우리 군이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큰 결단을 내려주신 국방부와 대한민국 국군 장병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변화가 지역 발전과 국가 안보가 함께 ‘윈(Win)-윈(Win)’ 하는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평화가 성장으로 이어지고, 성장이 도민의 삶을 바꾸는 경기북부 대전환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우리, 함께 갑시다! 고맙습니다.
https://t.co/9I98UbYN3b
김광민 변호사
이재명 대통령이 이코노미스트 인터뷰에서 그러셨죠. “나도 희생양이 될 수 있다”라고요. 다음 정권의 보복을 우려하신 건데, 이 무시무시한 우려가 현실이 되려면 슬프게도 몇 가지 조건이 딱딱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첫째, 일단 정권을 뺏겨야 합니다. 역사적으로 정권 폭망의 가장 빠른 지름길은 늘 '내부 분열'이었습니다. 요즘 민주진영 안에서 은근슬쩍 메스 잡고 갈라치기 집도하시는 분들, 지금 본인들이 무슨 예방주사 놓는 줄 아시나 본데… 그거 독약입니다. 긴장들 하세요.
둘째, 주인이 바뀌어도 꼬리를 격하게 흔들 '충견(사냥개)'이 대기 중이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그 역할을 검찰이 전담 마크해 왔죠. 그런데 최근 뜬금없이 '보완수사권' 운운하며 새로운 사냥개 훈련소 차리려는 분들이 보이네요. 목줄 잡힐 일 만들지 말고 조심들 하십시오.
셋째, 권력의 독점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건 결국 제왕적 통치구조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쳐야 하는 무거운 주제인데요. 이 부분은 더 깊이 파고들었다간 사방에서 날아오는 '디스 양념'을 감당할 재간이 없어서… 제 건강을 위해 일단 패스하겠습니다.
결론은 하나입니다.
밖을 보고 싸워야 할 때 안에서 총구 돌리는 분들, 그 '우회 기동' 이제 다 보입니다. 정신 차립시다. 우리 팀 골대에 골 넣으면 그건 역전골이 아니라 자책골입니다.
#갈라치기_집도금지 #사냥개훈련소_폐쇄 #내부총질_아웃 #양념_정중히_사양합니다 #팀킬은_노노
류근
뭔가 지고 나자 저마다 할 말이 많은가 봅니다. 고맙습니다. 저마다 이긴 자들 빼고 진 자들끼리 뭔가를 도모하면 나라와 역사를 바꿀 것 같습니다.
욕하고 침뱉고 짓밟는 것 참 쉽지요. 우리 선배들은 그러나 꼭 물어봤습니다. 대안이 뭔데?
대안이 뭔데?
저는 이번 선거의 결과를 초래한 자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들이 대안이라고?
안 믿습니다.
이번에 망가진 조국 전 대표가 제 친구 절에 간 모양이에요. 평택에 있는 절 맞습니다. 지금 속이 속이 아닐 텐데... 그래도 진짜 평택에서 뼈를 묻을 생각이신가.
김용남한테까지 져서 3등했으니 할 말도 없다고, 이제 재기 불능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좀 봤습니다. 푸하하 웃습니다. 그 엄청난 지원에도 불구하고 2등에 멈춘 민주당의 실력을 먼저 따져야지요. 부정선거교 교주 황교안의 무릎에도 미치지 못한 진보당 후보의 실력을 따져야지요.
조국 전 대표의 정무 감각 무능을 말씀하십니다. 인정합니다. 그러나 조국 전 대표가 살아온 삶 전체를 깡그리 뒤집을 만큼 불의한 삶? 인정하기 어렵습니다. 어려워요. 제가 무슨 중뿔난 조국 옹호론자 아닙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서울 강남에서 아이들 대학 보낸 학부형이라면 그에게 씌워진 입시 부정과 불공정의 혐의가 얼마나 코미디인지 다 압니다. 제가 잘 압니다. 저 역시 강남에서 아들 둘 대학 보낸 아버지입니다.
아아, 충격!
위선을 좀 스스로 들여다봅시다. 자기 인생의 온갖 부조리를 조국에게 투사한 혐의 없습니까? 제가 영화배후 조진웅 씨 옹호하면서 "소년원 담벼락 근처에 안 가본 청춘 누가 있다고" 이랬더니, 그 심정적 일탈의 가능성을 다 못 읽고서 지금까지도 나 소녀원 안 갔거든? 이렇게 비아냥거리는 무식이 성행하는 것처럼,
조국처럼만 살면 세상이 참 좋아질 거라고 믿습니다. 위선? 아무도 나서지 않을 때 약자들 편에 서서 싸워주던 조국 같은 사람이 100명만 되어도 나라가 달라질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문조털래유" 공작을 꾸민 사람들은 지금 잠시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꿩대가리 풀숲에 대가리 묻어도 그 꽁지 다 숨기지 못합니다. 지금 민주당 망가뜨리고 나아가서 범 민주진영의 전열 다 말아먹는 간첩질,
오래 못 갑니다.
조국 전 대표가 정치에 뛰어든 다음엔 그와 마주친 적이 없습니다. 이젠 드디어 아주 편안한 마음으로 그와, 그가 좋아하는 와인 한잔 할 수 있겠습니다. 조국 욕하는 자들 얼굴을 좀 돌아보세요. 불굴의 탐욕이 얼굴에 시뻘겋고 시커멓게 엉켜 있습니다. 역겹습니다.
제 친구 원돈스님이 어제 보내 온 사진, 저는 평택 어느 절에서 친구와 서 있는 조국 전 대표의 마음을 읽습니다. 저한텐 아직도 인간의 마음을 바라보는 아주 작은 의리가 있습니다. 당신들이 다 조국을 버려도, 저는 그가 우리 외로웠던 시절에 끼친 의리를 저버릴 수 없습니다.
당신들이 다 버려도! 저는 시인 김주대 형과 조만간, 조국 전 대표와 짜장면 놓고 와인 한 사발 마실 겁니다. 욕하는 자들 다 차단할 겁니다. 저 꼴통 맞습니다. 시바
차규근
빼박 증거들이 있으니, 100만원 이상 벌금형은 당연하며, 국힘이 400억원 토해내는 것도 당연. 두 눈 부릅뜨고 판결 주시해야(7. 27 선고)
국힘이 윤석열을 쉽게 지울 수 없다는 측면에서 또 다른 의미의 ‘윤어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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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12. 31자 기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진짜 두려워하는 것’을 공개했다.
31일 조 대표의 SNS에 따르면 그는 “조희대 대법원이 대선 직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무죄판결을 유죄취지로 파기환송하면서 제시했던 기준으로는 윤석열은 허위사실공표죄 유죄가 나야 한다”며 “100만 원 이상 벌금형만 나오면 국힘의힘은 반드시 425억 원을 토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힘은 윤석열 내란 유죄 보다 윤석열 허위사실공표죄 유죄를 더 두려워하고 있다”며 “향후 법원이 유죄 인정하면서 90만 원 벌금형을 선고하는 기회주의적 판결을 내리지 못하도록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이와 관련 조국혁신당의 대응 일지도 함께 적었다.
이 일지에 따르면 조국혁신당은 2024년(2025년도의 오타) 4월 21일 국가수사본부에 윤석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고발했다.
올해 7월에는 국가수사본부가 허위사실공표 사건을 김건희 특검에 이송했다.
이어 12월에는 김건희 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이봉렬 기자
1년 전, 난 김민석을 두고 '남자 이언주'라고 표현했어.
"이념이나 사상, 주관 같은 게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어느 쪽이 출세에 더 유리한가를 기준으로 그 순간에만 최선을 다하는" 종자.
"그러다 보니 어딜 가나 일은 잘하지만 배신을 우습게 아는" 그런 종자.
하지만 당시 난 그에 대한 비판을 잠시 '보류'하기로 했어.
김민석이 각 잡고 비판할 가치가 있는 존재도 아닐뿐더러, 당시 출범한 지 한 달도 안 된 이재명 정부를 두고 굳이 트집 잡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야.
그런데 1년도 채 안 돼서 이렇게 페북 '좋아요' 하나에 자멸하는 걸 보니 우습기만 해.
일국의 국무총리 계정이 페북에서 아무렇게나 오류를 일으키고, 그걸 다각도로 확인해 봐도 원인 규명이 안 된다고 하면, 나 같은 필부는 겁이 나서 페북질이나 할 수 있겠어?
무슨 ‘좋아요’ 오류가 그렇게 정치적 일관성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어?
핑계든 해명이든 좀 성의 있게 하길 바라.
그래도 다행이야.
김민석이 이렇게라도 자폭을 하니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되잖아.
난 김민석이 노무현 대통령의 등에 칼을 꽂는 그 순간부터 이미 사람 취급하지 않기로 했어.
그 다짐, 지금도 마찬가지야.
뱀발 : 페북 ‘좋아요‘에 대한 김민새…, 아니 김민석의 해명이 100% 사실이라고 해도 달라질 건 없어. 난 김민새…, 아니 노무현 등에 칼을 꽂은 김민석을 절대 용서할 수가 없어.
비판과 비난 조롱을 동일시하는 자들이 있는데 다릅니다. 정치지향점이 달라도 논리적인 비판은 나도 받아 들입니다. 그런데 허위사실로 인격을 조롱하고 비난하는 자들은 자랄 때부터 애비에게 가정교육을 못 받은 겁니다. 송영길을 보세요. 지역구가 꽃밭, 변희재와 놀던 자가 대동단결해도 모자랄 판에 당을 공격하고 분열을 일으키는데 어떻게 함께 미래를 도모합니까. 정신차리세요!
류근
봉지욱 기자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낮술보다 슬픔에 젖은 목소리였습니다.
이언주 등 뉴이재명 무리에게 가장 야비하게 물어뜯긴 사람.
무슨 말을 하겠습니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도 오늘 같은 날 굳이 한 마디 하시라면
실패한 낭만주의자답게 이를 악물고
딱 이렇게 말하겠습니다.
이재명 팔이 그 숱한 기회주의자 백만 명보다
고요하게 양심과 정의를 지키는
민주시민 단 한 사람의
착하고 소중한 마음이
세상을 지키고 바꾸는 겁니다.
죽지 않습니다.
죽어도 죽지 않습니다.
“정치무관심의 대가는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는 것이다" - 플라톤
민주공화국에서 주권자의 침묵과 투표포기는 국민을 속이고 사익을 위해 권력을 남용하며 나와 가족의 삶을 망치는 자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투표에 적극 참여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사실을, 권력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주권자의 뜻이 어디에 있는 지를 분명히 보여주십시오.
국민이 맡긴 권력을 오로지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만을 위해 사용할, 충직하고 유능한 이들을 찾아 그들에게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선출된 공직자가 어떤 마음과 자세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세상은 지옥이 될 수도 천국이 될 수도 있습니다.
투표의 힘은 생각보다 강합니다.
선출된 그들이 내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충직한 머슴이 될 지, 세상을 파괴하고 국민에게 고통을 주는 악성 지배자가 될 지는 주권자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 말이 불편한 정치인이나 정치집단이 있다면 그들이 바로 주권자가 투표로서 극복해야할 구태 기득권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