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최은영 산문 읽고 진짜 충격의 밑줄 한바닥 그은 사건… 읽어보아제발
누군가를 진짜로 사랑하며 사는 사람은 사랑이라는 관념을 습관적으로 입에 올리지 않고 용기 있는 사람은 그게 용기인 줄도 모른다. 내가 용기나 자유 같은 가치에 끌렸던 건 내가 비겁하고 부자 유한 사람이기 때문이었다.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의 유명한 졸업 축사 "This is water" 중. 배운 사람이란, 자신이 이 세상의 중심이고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아는 사람이라고, 방금 너의 앞에 거칠게 끼어든 저 차의 앞자리에 위독한 아이가 앉아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그것이 배운 사람의 자세라고.
자존심으로 버텨왔던 세월이 길었다. 아무것도 없어도 자존감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게 사람을 취약하게 만들더라고. 자존심을 버리니 남이 뭐라하든 그냥 넘기게 됨. 방어할 부분이 사라지니 맘도 편하고, 더이상 그것 때문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 자존감은 지키는 게 아니라 결과.
자신이 누구인지를 답하려면 자신이 욕망하는 존재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스토아 학파처럼 욕망을 짓누르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색은 그가 사랑하는 대상의 색이다."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고, 아무것도 욕망하지 않은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아니다.
-한나 아렌트 [Love and St Augustine] 중-
정신과 의사가 말해준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법 🌊
1. 내 통제 밖의 일에는 무심해져야 한다
2. 모든 일에 반응하지 않는다
3. 불필요한 감정 소비는 금물
4. 남의 시선에 흔들릴수록 중심은 약해진다
5. 신경을 덜 쓰면 집중할 게 선명해진다
6. 때로는 ‘몰라도 되는 용기’가 필요하다
7. 인생은 신경을 덜 쓰는 사람이 결국 편하다
결국 중요한 건
내가 바꿀 수 없는 건 내려놓고,
쓸데없는 감정에 에너지 쓰지 않는 것.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