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방치하면 스스로 낫기도 하지만, 때론 곪고 썩어서 주변까지 영향을 미친다.
마음도 그렇다. 조금씩 받는 고통은 누적되어 천천히 모든 기능을 망가트린다.
고통이 겉으로 드러날 정도로 시간이 지났다면 그 속은 이미 망가졌다고 봐야 한다.
네 마음을 챙기고 있는지 궁금한데.
들려줄래?
가진 게 있으면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에 떨지만, 가진 게 없다면 오히려 마음은 편해져.
잃을 게 없는 사람이 가장 무섭다고 하잖아. 맞는 말이야. 가진 거라곤 더러��� 좆물 생성하는 음란한 자지 하나뿐인 남자가 얼마나 충성심이 뛰어난데.
전부 빼앗고 나면 짓는 그 표정이란.
본능에 몸을 맡겨. 가슴을 만지고 자지를 세워. 음란한 신음 소리와 질퍽한 섹스.
한바탕 도피가 끝나고 남는 건 끝없는 공허함, 자신의 모습에 대한 수치심.
그래, 넌 고작 그뿐인 거야.
누군가의 도구. 수단. 행위.
가진 돈부터, 명예, 신념, 자존심을 전부 나에게 넘겨.
돌아갈 수 없는 과거를 이따금 곱씹는다. 그때 그 장소에, 당신과 함께.
눈을 감으면 당장이라도 그곳으로 갈 수 있을 것만 같다가도, 이내 현실을 마주하곤 한다.
잊고 싶은 게 있다면 그 날의 기억이 아니라-
나의 후회-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야 만 나 자신의 오만함을 잊고 싶다.
그날 내게�� 돌아선 너에겐 증오가 보였어.
어둠이 내려앉은 얼굴은 나를 집어삼킬듯했고, 꼭 모든 일이 내 탓인 것처럼 만들었지.
그리고 널 또다시 만났을 때, 결코 우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없을 거라 확신했어. 네 눈에 비친 내 모습은 마치 다른 사람처럼. 그래, 이방인- 어쩌면 그보다도 더한.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다지만,
사람들은 자주 거짓말을 하곤 해.
거짓말은 새로운 거짓말을 낳아서, 결국 그 사람을 ��전히 이해하��� 어렵게 만들지.
다만 네가 내 앞에서 군복을 입고 복종하는 순간에는 아무리 부정해도, 거짓말해도,
꼿꼿이 선 채 쿠퍼액을 흘리는 자지가 진실을 말해주지.
버려질 것을 알면서도 사랑하는 기분, 끔찍할 것 같지?
아니, 사실 그 반대야.
사랑은 모든 걸 잊게 해주거든.
그래서 꼭 영원할 것만 같아.
모든 게 끝나고 나면 한편의 연극이었다는 걸 그제야 깨닫고. 허망한 표정으로 자리에서 일어날 때의 모습이란.
그럼에도 다시 찾잖아? 연극을 보기 위해.
성실하다면 유능하지 않아도 괜찮다.
성실함 뒤에는 항상 유능함이 따라오니까.
터질듯한 근육과 튼실한 자지를 가지고도 인생 상납을 하고 싶어 하는 자들이 있다.
애초에 그들이 운동하는 이유는 돔에게 잘 보이기 위함이며, 섹시하고 건장한 자신의 몸을 쾌락으로 망가트려 줬으면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