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왕의 관
무령왕릉에서 나온 금제 관식입니다.
왕의 널 안 머리 쪽에 두 장이 포개진 채 놓여 있었어요.
정작 관은 남지 않았습니다.
보통 검은 비단 모자에 꽂은 모습으로 복원하는데, 근거는 구당서입니다.
백제 왕이 오라관(烏羅冠)에 금꽃을 달았다고 적혀 있거든요.
두 장을 어디에 꽂았는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복원안도 다양한데 검은색 변형모(절풍)의 좌우에 꽂았으리라고 보기도 하고,
독특하게도 일본의 광대이산식 관과 유사하게 양측에 언덕이 있고 머리에 쓰는 형태일것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어요.
예전에는 머리에 그냥 검은두건에 좌우 양측에 달아 착용했을거라고 추측했고요.
모두 추측일 뿐 정확한 복원안은 아직 확정하기 어려운 듯 합니다.
한일병합(일제강점기)가 일본 메이지 후기 1910년대부터이고 이해조의 구의산이 1911년에 당시 연재된 작품이고 그보다는 뒷 시대인 1914년 나츠메 소세키 마음 초판에서 누나가 한자 문헌에서 찾으셨던 오도리지가 확인되기에 이렇게 보기에는 좀 어렵지 않다 싶습니다.
(사실 나도 멍청함)
고구려 시조 주몽이 후대에 얻었던 타이틀 목록.
"천제의 아들(天帝之子)"
-광개토대왕릉비
"황천의 아들(皇天之子)"
-광개토대왕릉비
"태양의 아들(日子)"
-《위서》
"해와 달의 아들(日月之子)"
-모두루묘지
"하백의 딸이 태양의 정기를 받고 낳은 자"
-《속일본기》
"태양신의 강림(日神降靈)"
-《속일본기》
"단군의 아들(壇君之子)"
-《삼국유사》
"천제의 손자(天帝之孫)"
-『동명왕편』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지리지>
주몽...
타이틀들 하나같이 화려합니다ㅋㅋ
3.1 독립선언서 진짜 잘 쓰여짐
조선이 '독립할' 나라가 아니라 이미 '독립한' 나라라고 시작하는 것도 우리가 이렇게 된건 일본탓도 아니고 탓할 시간도 없다고 한 것도 조선의 독립이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한다는 것도 조선이 독립함으로서 일본이 잘못된 길을 가는걸 막는다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