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key_no18 그렇다면 굶기 전에 뭐라도 속에 쑤셔넣는 편이 더 낫겠군. 배고프면 오던 잠도 달아나니, 확실히 고역이겠지. 14시간에다가, 자정도 넘긴다라. 확실히 고생하는구나. 다른 일을 할 생각은 않았나? 아니면 예전에는 이 일 말고 다른 것을 했다거나. 보수가 잘 나오지는 않을 것 같아서 하는 말이다.
@for1thaca (네가 믿지 않더라도, 언제나 그리 거짓된 말을 내뱉었다. 굳이 속내를 드러낼 것은 없으니.) 심정을 모르지 않는다니 다행이라고 해야겠군. 그 분을 닮기야 했지. 어쩌면, 아버지를 더 닮았을지도 모를 노릇이고. 자, 그럼... 다정다감한 아들 노릇을 하러 가지 그러나?
@personalof_JW (고개를 끄덕이는 당신의 얼굴을 응시했다. 아무리 봐도, 익숙치 않은 얼굴과 차림새다.) 존이리고 부르도록 하지. 꼭 확인하고 싶은 것이라면, 무엇인가? 먼 곳이지. 바다를 건너야 도착할 수 있는, 섬이니까. 차는, 좋아하는 편이지. 어떤 차가 있나?
@for1thaca (시선이 익숙하게 그리로 닿을 적에, 억세게 제 어깨를 밀어 세우는 느낌이 들면 어느정도 밀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며 버티는 것도 있었다만.) 아들내미 노릇 하는구나. 기어코 그런 질문까지 한다니, 남의 마음을 어찌나 낮게 보는 것인지. 내 대답은, 그랬을 것이다.
@for1thaca 진심이 무엇인지 모르지 않는다. 내 마음과 애정을 마음대로 곡해하지 않도록 해. 진심으로 열망하는 것을, 내가 모를까? 나는 나를 잘 안다. (네가 저를 쳐다보면 시선을 맞추다가, 가볍게 장막 뒤 있을 그분께 시선을 던졌다가 무른다.) 겪어보지 않았으니 모르겠지. 오, 그러냐?
@for1thaca (떠나길 바라냐는 말에 대답하지 않고 제게 시선을 맞대는 모습에서 충분히, 네 속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굳이 그것을 끄집어내지는 않았다. 네가 직접 그것을 드러내길 뱀처럼 기다리며, 저 또한 같은 마음임을 숨겼다.) 없는 마음이라니, 정말 그러했다면 어찌 그분께 사랑한다는 말을 하겠어?
@for1thaca 감히 가늠하려 한 적은 없다. 그래, 그분은 생각이 깊으며 말 한마디조차 허투루 내뱉지 읺으시지. (당신의 어깨에서 거둬진 손은 잠시 갈 곳을 잃었다. 이내 팔짱을 낀 자세를 해보이며 고개를 살짝 끄덕였고.) 3년이나 기다렸으니 더 못 기다릴 것은 없을거다.
@Mickey_no18 그래, 다행이군. 굶어 죽을 팔자여도 용을 써서 벗어날 것 같지만. (손으로 제 옷매무새를 가볍게 다듬는다.) 어떤 일을 하는지는 자세히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을 하길래 그리 힘들다는 거지? 징집되었다면 전쟁에라도 참여했겠지만... 가난한 건 아니니, 힘겨운 일을 하지는 않아.
@for1thaca (어리숙할 적에는 툭 건드려도 울분을 드러내었는데, 이제는 그와는 달리 차분해진 모양새다. 그리고, 그 모습이 꽤 거슬렸다. 그런 생각을 떠올리며, 여전히 왕자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끈기 하나는 잘 배운 것 같구나. 네 어머니의 지혜로움을 배우는 건, 아득히 멀은 것 같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