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 주중에 딸 생일이라 오늘 저녁에 미리 생파하려고 메뉴 정하다 갈비탕 하기로했다. 내가 아프다보니 초복 잊고 넘어가 뭔가 든든한 음식들 해먹자 싶어서…
재료 넣고 끓이고 기름 걷어내는기만하면 되니 냉면 하는것 보다 편하다. 마침 날도 좀 덜더워 창문 열고 있으니 시원하다.
바빴던 하루를 마치고 에너지가 방전되어 저녁할 기운이 없어 햄버거로 저녁 먹고 쉬기로 했다. 샤워하고 누웠는데 오이 김치는 쉬우니 담겠다고 허락 아닌 허락?! 을 받고 일을 마치니 자정이 되었다. 제철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뿌듯하고, 피곤은 사라지는 역시 난 전생에 무수리… 였나 보다.🤣
새벽에 눈을 떴더니 4시였다.
모악산에 갔다.
어둑어둑한 길을 올랐다.
나에게는 산을 오르는 시간이 편안하다.
사람들이 즐겨 찾는 코스를 택했다.
몇 사람을 추월했다.
나는 무슨 일이건 한 번 시작하면
열심히 한다.
어떤 목적도 보상도 없을 때
더 열중한다.
산을 오르며 몸이 가볍다고 느낀다.
그럴 때 삶이 가볍기를 바란다.
늘 삶은 무겁고 몸은 가볍다.
새벽 부처님께 이룰 수 있는 것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는 기원을 드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