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sxux 혹시 모르잖아 보일 때도 있으니 언젠가 꽃 들고 방문하는 언니 있으면 활짝 웃고 손 다섯 번 잡아 손 잡으면 돈 들어와 아무한테나 안 알려 주는 건데 지금 내 앞에 있는 치킨 값 쩌어기 가로등 뒤에 있는데 손짓 보니 모른 척하라네 쟤 무시하고 여기 뭐 치즈볼은 없어? 그게 요새 유행이라든데?
@firstlifesaver 참나 이래 놓고 겁이 없긴 뭘 없어? 너한테는 안 보이겠지만 나한테는 보이겠지 이건 놀리는 거일 수도 있고 아니면 진짜일 수도 있고? 그래 기분이다 다섯 그릇도 먹어 웃겼으니까 사 줄게 지금은 김준현이보다 네가 더 웃기다 야 그만 붙지? 어으 쫄보 쫄보
@firstlifesaver 그래 액면가가 이래 버리니까 네가 나를 개똥 취급하는 거야 쯧 너 내가 뭔지 알면 뒤꽁무니 빠지게 도망갈 거 눈에 훤히 보여 겁도 되게 많아 보이는구만 아 어리다는 소리가 싫은가 봐? 있는 것들이 더하다니까 야 안 말려 세 그릇 먹어 그러면 세 살 더 쳐 줄게
@firstlifesaver 아으 시끄러 시퍼렇게 어린 놈이 한마디를 안 져 훈수는 네 동생한테나 하고 네 키 그거 다 키로만 갔대? 뭐 을마나 들었다고 팔이 벌써 아파? 하여튼 비실해선 여름 감기 걸리기 딱 좋네 말복 얼마 안 지났겠다 저기 앞에 김준현이가 먹고 간 삼계탕 집 있으니까 먹고 가자 싫어? 아 싫음 말고
@firstlifesaver 당연하지 한 달을 기다려서 받은 한정판이야 낭만은 무슨 얼어죽을 그 낭만이 내 쇼핑백 물먹은 거 보상이라도 해 준다니? 너 내가 안 무섭구나? 인생 얼마 살지도 않은 게 누구 앞에서 갑을을 논해 내가 지금은 우산이 없어서 참는 거지 오늘만 봐준다 똑바로 안 들어?
@firstlifesaver 뭘 젖지도 않아 지금 내 쇼핑백이 물먹고 있는 거 안 보여? 내가 전에 말 안 했나 우산 각도는 8 대 2로 유지하라고 원래 9 대 1인데 우산 가지고 온 노력이 가상해서 봐주는 거야 아니 근데 누가 이런 날씨에 우산만 가지고 와? 너 차 읎어?
스쳐 지나가는 바람 같은 목숨들이 뭘 그리 쥐고 살겠다고 아등바등인지 찰나에 불과하니까 눈에 불을 켜고 매달리는 거겠지 평생을 다 써도 썩어 없어지지 않는 지독한 시간을 가져 본 적이 없으니까 그따위 영원을 바라는 거야 고인 물에서 나는 악취를 맡아 본 적 없는 풋내기들이 건방지긴
남의 정원에 참 참견도 많으시네 겨우 찾아낸 꽃 하나를 이렇게 약점 잡아 비웃으려고 천 년을 기다리셨나 참 대애단한 신이십니다 내 꽃이 피든 지든 내 구원도 내 지옥도 내가 알아서 해 때가 되면 알아서 재가 되어 사라져 줄 테니까 쓸데없이 약 치지 마 번지수 한참 잘못 찾으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