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반려견을 떠나보냈지만 이번만큼 마음이 착잡한 적 없다. 아파도 숨을 다했던 아이들은 그런대로 떠난 걸 추모 기도하면 됐는데 김이와 도기는 더 사는 게 무의미해보인다. 안 보이고 못 먹는 걸로 보인다. 배고픈데 맛있는 걸 못 먹는 고통이 얼마나 클까. 입을 못 연다. 보내줘야 할 때다.
오래 산 노견. 김이, 독이의 백내장, 어눌한 걸음, 입이 아픈지 먹이를 못 먹어 말라버린 몸. 안락사를 생각하고 있다. 참으로 미안하다. 너무 큰 죄를 진 기분이다. 너무 미안하다. 너무 아파 보여서 안되겠다. 처음 두 손에 담긴 아기들이었는데 참... 난 나쁜놈이다.
이재명 정부와 같은 기조로만 선거했어도 이겼다. 나는 뭔가 불안했다. 실제 서울 정치판의 형세에 직접적 간접적 참여한 적이 있기에 뭔가 개판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선거판은 엄청난 개판이었다. 민주당은 발작식 선거운동할 게 아니라 전국단위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 시스템이 없다.
공소취소 거래설,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음에도 일파만파 커지는 것은 이 사안이 그만큼 무겁고 위험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뉴스들을 삼키고, 국정과제들을 삼키고, 음모설이 난무하게 만든 김어준 뉴스공장은 언론사로서 전후 관계를 명쾌하게 해명해야 한다. 언론사가 이렇게 위험한 파장을 일으킬 사안을 출연자가 그렇게 가볍게 전하도록 가볍게 대해서는 안된다. 취재원은 밝히지 못하더라도 크로스체크는 기본 아닌가? 고위공직자가 누구인지라도 밝혀야 법무부가 향후 조치를 취할 것 아닌가? https://t.co/mS4eYpNyW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