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돈 들어오면 좋은 거 아니냐고 하는 나라 하나가 어떻게 됐는지 보여줌
캄보디아에 시아누크빌이라는 도시가 있음
원래 바다 예쁜 휴양지였음
동남아 숨은 진주라고 불렸음
지금은 범죄 도시로 불림
20년 만에 이렇게 됐음
시작은 아주 평범함
2006년에 중국이랑 캄보디아가 같이 경제특구를 만들었음
공장 짓고 일자리 만들자는 거였음
여기까지는 좋은 얘기
그런데 판이 바뀐 건 2017년임
중국이 밀던 일대일로라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굴러가면서 돈이 쏟아져 들어왔음
호텔 올라가고 아파트 올라가고 카지노가 무더기로 들어왔음
도시 전체가 공사장이 됐음
사람들은 이제 우리도 잘살게 되는 줄 알았음
숫자를 보면 이게 어느 정도였냐
2024년 기준 캄보디아에 들어온 외국 돈 중에서
중국 돈이 70퍼센트 가까이 됐음
2위가 베트남인데 12퍼센트고 3위 싱가포르가 5퍼센트임
사실상 중국 혼자 다 한 거임
2020년엔 30퍼센트 정도였는데 4년 만에 70퍼센트가 됐음
카지노가 얼마나 들어왔냐면
이 작은 도시 하나에만 중국계 카지노가 140개 정도 생겼음
캄보디아 전국 카지노가 163개였는데
그중 91개가 이 도시 한 곳에 몰려 있었음
캄보디아에 들어와 사는 중국인이 25만명을 넘었음
도시 간판이 캄보디아 글자보다 중국 글자가 더 많아졌음
여기서부터가 진짜임
중국이 2018년에 자기 나라 안에서 부패 단속을 세게 했음
마카오 카지노를 조였음
그러니까 마카오에 붙어 있던 조직들이 갈 데를 찾았음
그게 캄보디아였음
돈만 온 게 아니라 그 돈에 붙어 있던 조직이 통째로 이사 온 거임
원래 살던 사람들은 어떻게 됐냐
집세가 미쳐버림
2017년에 월세 50달러 하던 집이 200달러에서 300달러가 됐음
3배가 넘게 뛴 거임
근데 현지인 월급은 그대로임
사람이랑 건물은 폭증하는데 수도가 못 따라가서
도시 전체가 물을 제한해서 썼음
2019년 8월에는 짓던 건물이 무너져서 캄보디아 사람 28명이 죽었음
빨리 지으려다 부실하게 지어서 그럼
돈은 들어왔는데 정작 원래 살던 사람들은 집에서 밀려나고 물도 못 쓰고 깔려 죽었음
그리고 2019년에 정부가 온라인 도박을 금지시킴
효과는 바로 나옴
발표하자마자 하루에 6000명 넘는 중국인이 빠져나감
20일 만에 1만명이 나감
거기에 코로나까지 겹쳤음
호텔 식당 아파트 공장이 전부 텅 비었음
짓다 만 콘크리트 뼈대만 도시에 널브러졌음
여기가 이 이야기의 핵심
조직들이 안 나갔음
업종만 바꿨음
도박 굴리려고 깔아둔 게 뭐냐면 엄청 좋은 인터넷 회선이랑
사람 수백명 가둘 수 있는 큰 건물임
이게 온라인 사기 치기에 딱 맞는 설비였음
그래서 망해서 헐값에 나온 호텔을 사들여서
전부 사기 공장으로 바꿔버림
지금 규모가 이럼
허가받은 카지노는 140곳 중에 40곳뿐임
나머지는 이름만 카지노임
중국계 조직이 굴리는 사기 단지가 수백 곳으로 추정됨
여기서 벌어들이는 돈이 1년에 120억 달러임
우리 돈으로 17조원이 넘음
이게 캄보디아 나라 전체가 1년에 버는 돈의 26%임
이 숫자가 왜 무서운가
나라 경제의 4분의 1이 범죄 산업이라는 뜻임
이러면 단속을 제대로 못함
단속해서 다 없애버리면 나라 경제가 반토막 나기 때문임
범죄가 나라 안에 생긴 게 아니라
나라가 범죄한테 물려버린 상태임
건물 주인이 누구냐면
지금 시내 주요 건물의 90%가 중국인 소유임
현지 재벌도 여기 껴 있음
캄보디아 부동산 재벌이 건물 3채를
중국인한테 월세 20만달러 우리 돈 3억에 빌려줬음
비슷한 크기 건물 정상 월세가 2만5000달러니까
7배를 받아먹은 거임
돈이 되니까 자기 나라 사람들이 당하는 걸 알면서도 빌려준 거임
그리고 여기에 한국인이 잡혀 있음
돈 많이 준다고 광고 올려서 부름 도착하면 여권 뺏고 가둠
때리고 고문하면서 보이스피싱 시킴
이 도시 한 곳에만 갇힌 한국인이 최소 200명이라는 말이 나왔음
단지 안에서 매달 사람이 죽어 나가도 아무도 모른다는 증언도 나왔음
지금은 단속이 들어가는 중임
한국이랑 캄보디아가 합동으로 팀을 만들어서 급습했음
한 건물에서만 805명을 잡았고 그중 한국인이 51명이었음
컴퓨터 650대랑 휴대폰 1000대를 압수했음
올해 들어서만 외국인 11만명이 추방을 기다리고 있음
근데 아까 말한 대로 뿌리는 못 건드림
경제가 거기 묶여 있어서 그럼
정리하면 순서가 이럼
처음엔 돈이 들어옴 다들 좋아함
집값 오르고 물가 오름 원래 살던 사람이 밀려남
경제가 그 돈 없으면 안 굴러가게 됨 이제 그 이후로는
그 돈이 빠져나가면 껍데기만 남음
그 껍데기를 범죄가 차지함
이제 못 쫓아냄
돈 자체가 나쁜 게 아님
문제는 한 곳에서 온 돈이 70퍼센트를 넘기는 순간임
그때부터는 우리가 손님을 고르는 게 아니라
손님이 우리를 고르게 됨
싫다고 말하는 순간 경제가 멈추니까
싫다는 말을 못 하게 되는 거임
그러니까 어디서 투자 들어온다고 무조건 좋아할 게 아님
누가 얼마나 들어오는지 한 곳에 얼마나 몰려 있는지
그거 빠지면 우리가 버틸 수 있는지
이걸 봐야 함
한 번 넘어간 도시는 다시 못 돌려놓는다는 걸
캄보디아가 지금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있음
용혜인 저격한 기생소득방지법 발의됐다
용혜인이 국회의원이라는 명목으로,
기본소득당은 원내정당으로써 연간 약 11억 원 규모의 국고보조금을 지급받고 있다.
기본소득당이 뭐하는 당인지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함에도,
용혜인은 2번이나 지역구 선거도 없이 국회의원이 되었다.
바로 민주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에서 비례대표 먹은 후,
셀프제명으로 기본소득당으로 돌아오기 때문.
선거때는 거대야당의 꿀을 빨고, 선거가 마무리되면 소수야당인척 당당히 목소리를 높이는 수법.
이런 식으로 비례대표 위장 당선을 하는 경우,
옮긴 후의 당에는 국고보조금을 지급하지 말아야 한다는 법이 발의되었다.
사실 더 넓게는 기득권의 방편으로 전락한 비례대표제 자체를 근본적으로 뜯어고칠 필요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