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음악에 반응하는 춤은 죄가 아닙니다. 낡은 규제를 깨겠습니다>
부산의 라이브 클럽 ‘오방가르드’가 관객들이 춤을 추었다는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춤은 음악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이자, 음악을 즐기는 인류의 보편적 방식입니다. 그런데 라이브 음악이 허용되어도 춤을 추는 행위가 아직도 금지인 곳이 있다니 참 많이 부끄럽습니다.
그동안 우리 법과 제도가 아직 이 수준에 머물고 있었던 데에는 수만 가지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대로 두고 볼 수만은 없습니다.
현행 법 규정을 고치든, 아예 새로운 ‘공연장’의 개념을 만들든, 하루빨리 답을 찾아 이런 비정상적 상황을 정상으로 돌려야 합니다.
‘오방가르드’는 부산 인디 음악계의 상징과 같은 곳입니다. 꿋꿋이, 그리고 묵묵히 인디 생태계를 지켜온 공연장들이 이렇게 상처를 받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 청년 음악인들의 샘솟는 창작 열기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성과 몸짓으로 폭발할 수 있도록 풀뿌리 인디 환경부터 서둘러 챙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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